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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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로 해먹는 음식

소박한 맛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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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09시01분 이한심

두부 한모를 만들고 남는 콩비지는 애초에 불린 콩만큼 남는다.
적은 식구 살면서 그 비지 해치우는 게 쉽지 않다.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양이 쉬 줄지 않는다. 게다가 쉽게 쉬는 음식이다.
누군가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지만 맛있는 두부는 쏙 먹고 버리기 거시기 한 콩 비지만 주는 것 같아 그것도 한 두 번 일 뿐이고...

콩비지로 하는 음식을 꼽아보고 궁리해봤다.
지금까지 비지 먹어치우기에 참여한 메뉴는 이렇다

1, 비지찌개 :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신김치 넣고 그냥 끓여 맛있게 먹으면 된다.

2. 비지전 : 비지만 해도 되고 약간의 밀가루를 섞어 손바닥 크기만큼 동굴 동글하게 눌러 기름 두른 팬에 구워도 된다. 찰기가 없고 거친 게 약간 흠이다. 녹두 전 하듯 신김치 같은 걸 올려 부쳐도 좋다. 물론 반죽할 때 부재료에 따라 적절히 소금 간하는 거 잊지 말고

빨간 고추 갈은 걸 넣고 볶았다. 맵다

3. 비지 비빔밥 : 밥과 비지를 1:1 또는 1:0.5 정도로 뚝배기 같은데다 물 아주 조금 넣고 끓인다. 돌솥비빔밥 하듯 비지가 익으면 김치나 야채, 먹다 남은 반찬을 넣고 고추장으로고 비벼 먹으면 된다. 밥하기도 귀찮고 찬밥은 조금 모자라고 할 때 해먹으면 딱 이다. 혼자 먹는 다면 거친 맛에 궁상맞아 보일 수 있지만 먹을 만하다.

비지장을 반찬통에 담아 후배에게 놀러갔다. 삼겹살 쌈에 소주 한잔했다.

4. 비지장 만들기 : 일종의 쌈장인데, 좀 묽은 고추장 볶음을 생각하면 된다. 먼저 비지에 물을 붓고 고추장 한 술이면 된장은 1.5 비율로 잘 섞어 끓인다. 비지가 끓기 시작하면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를 입맛에 따라 넣고 비지가 되직해 지도록 볶는다. 이때 해바라기, 호박씨, 잣이나 붉은 고추 다진 것 등을 넣어 특별한 맛을 더해도 좋다. 고기를 넣을 경우 처음부터 넣어 충분히 익혀야 할 거다. 가능하면 장치고는 싱겁게 해야 쌈장으로도 먹고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다. 비지장은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맞춤이다.

5. 비지밥 : 이건 안 해 본거다. 몇 달 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다. 밥할 때 비지 넣고 하는 거다 비지 넣고 한 밥을 된장찌개나 양념간장에 비벼 날 김에 싸먹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데 아직 못해 봤다. 밥 익는 냄새와 함께 메주 쑤는 알싸한 냄새가 날지도 모른다. 아니 났으면 좋겠다. 콩나물 따위를 같이 넣고 해먹어도 좋을 듯하다. 아무튼 이건 검증 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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