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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태환 열사 추모집회
15일 오후2시 충주시청앞 조합원 1,000여명 참석
한국노총은 충주지역 레미콘노동자 투쟁 중 사망한 고 김태환 열사 사태와 관련해 6월 15일 오후 2시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김태환 열사 살인만행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노총은 대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정확하고 공정한 사실확인과 책임자 처벌 등 요구사항이 관철되기 전까지는 장례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장기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백헌기 ‘고 김태환 열사 살인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의 특수 노동 고용자에 대한 대책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이번 사고를 비정규직 입법화 관철 투쟁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족들에게는 “한가정의 가장에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이 하루아침에 일어났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고 김태환 동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노총과 전 조직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집회에는 24개 산별노조위원장과 16개 시·도 본부장 등이 모두 참여했으며, 6명이 1조로 충주시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상근할 예정이다.
오늘 집회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 충주시청 앞에서는 규탄대회가 개최되며, 6월 18일에는 ‘열사 정신계승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책위는 집회에 앞서 오전 11시 충주시청앞 천막농성장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의후 곧장 충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정부는 부당노동 행위를 자행하고 이번 사건을 야기한 사용자를 엄중 처벌할 것 ▲충주시장은 사죄하고 가능한 모든 수습책을 강구할 것 ▲현장에 있으면서 사태를 방조한 경찰을 처벌할 것 ▲레미콘회사는 사죄하고 노조의 요구조건을 수용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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