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투쟁, 승리로 나아가자”
|
|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비정규직, 특수고용만이 남아 있는 미래이서는 안된다. KBS비정규직지회 주봉희지회장과 아이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민주노총이 12일 3시 서울시청 앞에서 노동자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쟁취, 노동법 개악저지, 한미FTA저지, 산재보험법개악 저지를 막아내기 위한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조준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가만히 앉아서 죽을 것이냐 일어서 싸울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 확산법 저지’, ‘한미FTA협상 중단’, ‘산재보험법 전면 개혁’을 쟁취하기 위해, 그리고 반전 평화 실현을 위해 강력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조준호 위원장은 이어 총파업 투쟁 지침을 발표했다. 투쟁지침은 다음과 같다.
1. 전조합원은 22일부터 7시 정각의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에 참가한다.
2. 11월 22일, 11월 29일, 12월 6일 민중총궐기 투쟁에 산하 전 조직은 전면 총파업 돌입
3. 11월 15일 오후 4기간 경고 파업 돌입하고 11월 20일까지 4대 핵심 요구 사항에 대한 성실할 답변 촉구
4. 11월 22일 민중총궐기 전면파업에 이어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매일 4시간 파업 돌입
5. 비정규 날치기법안 국회 법사위 강행시 총연맹 위원장의 지침에 따라 즉각 총파업 돌입한다.
|
|
한 일본 여성이 자위대의 군대전환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헌법개정에 반대하는 선전물을 등에 부착했다. 자본이 국경을 넘는 것처럼 반자본, 노동자의 국제연대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전날인 11일 저녁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조합원 3천 여명이 모여 전야제를 열고 노동영화 상영, 문화 공연 등을 갖고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를 다졌다.
|
|
11일 저녁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 외국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활동가들은 "자본은 국경을 마음대로 넘고 있다. 노동자의 국제 연대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
|
전야제날 다른 한 곳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집회, 이들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국회 일정에 맞춘 투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면적인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
한편 12일 자정 파업에 돌입하는 덤프연대는 조합원 5천여명이 12일 저녁 7시 여의도 공원에 결집해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갖고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파업 투쟁 승리 결의를 다졌다.
|
|
덤프연대 총파업 출정식에 참가한 한 조합원의 피켓, 직설직인 표현이 현재 덤프 노동자의 상황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