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이 게시판을 통해 전북 참소리, 미디어충청, 민중언론 참세상, 울산노동뉴스의 기사와 관련된 토론을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116주년 노동절, 투쟁에서 기념, 다시 "비정규직 철폐“
조준호 위원장, “사회적 약자 위한 민주노총 될 것”
이원배
이른 더위가 찾아온 화창한 봄날 5.1.,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한국에서도 노동절 기념 집회와 거리 선전전, 기념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각 부문에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비정규직 철폐, 신자유주의 반대, FTA반대, 노동권의 보장이라는 공통의 주제어가 있었다.

116주년을 맞는 노동절 수도권 기념 집회가 5월 1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2만여 명의 노동자, 시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어 노동절을 기념하고 비정규직 철폐, FTA반대, 민주적 노사관계 로드맵 쟁취 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116주년 노동절 수도권 기념 집회가 노동자, 학생 등 2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시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렸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 노동자대중의 기본권리를 보장위해 노력, 자주와 평등 실현 위해 매진하는 민주노총이 되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비정규 법안 재협상,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한미 FTA저지, 노사관계 민주화 쟁취 등 하반기 투쟁과제를 제시했다.
또 한국노총에게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전선 구축과 복수노조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해 공동 투쟁을 제안”했다.

이어 홍콩 노총 집행위원장 엘리자베스 탕이 연대발언을 했다. 엘리자베스 탕 집행위원장은 “홍콩 노총을 대신해 연대의 인사 전한다. 민주노총 메이데이 행사에 참가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전체적인 단결과 연대를 통해서 자본의 공세를 막아내야 하고 세계적인 연대와 투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다. 비정규직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우리는 서로 연결 되어 있으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된 행사에선 희망세상 어린이 집의 아이들의 율동공연과 노래패, 문선패의 문예 공연, 참가들의 기차놀이, 길쌈놀이 등 대동놀이와 민주노동당의 정치선언이 이어졌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은 정치선언에서 “자본의 정치를 심판하고 수구냉전의 정치를 끝장내고, 노동자의 정당, 민중의 정당, 민주노동당의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자”고 새로은 ‘희망의 정치’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 결의문 낭독과 노래패, 문선패의 합동공연을 끝으로 5시 30분경 마무리됐다.
대회가 마무리 될 즈음 참가한 노동자들이 끈 엮기 놀이와 기차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실종자 가족모임, 인도네시아 노동조합 대표 아그네스(Agnes)씨는 노동절 집회에 대해 “자카르타 보다 서울의 집회가 더 흥미로웠고 인도네시아보다 더 평화롭게 진행되 인상 깊었다. 비정규직 문제는 인도네시아도 큰 이슈다. 비정규직 보호 법안 잘 만들어야 노동자들이 힘들게 않게 된다. 한국이나 인도네시아나 비정규직 법안이 사용자드에게 유리하게 노동자들에게는 힘들게 되고 있다.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많이 참석해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저임금 쟁취 마당에서 시민이 최저임금 설문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청계천 일대에선 다양한 부문별 행사와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부문별 행사는 한미FTA저지, 최저임금, 무상의료, 교육, 이주노동자, 장애인,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여성 인권, 비정규직 권리 보장 마당이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선전전을 펼쳤다.
FTA반대 부수에서 부시와 노무현을 풍자한 그림 설치물을 전시했다. FTA를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본행사에 앞서 1시 30분 경 동아일보 사옥 옆에서 집회를 갖고 공무원 노조를 인정, 노동3권을 보장하지 않고 무력화 시키려는 행정자치부와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2006년05월02일 16:43:10
  
의견쓰기
덧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