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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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길
[열 한 번째상영]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이우열
2006년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두 번째 상영작이자 열한 번째 상영작은 이우열 감독의 < 복수의 길 >(2005)입니다. 우리 사회의 이주노동자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많은 이주노동자가 한국인을 대신해서 3D 업종에 일을 하고 임금을 받고 있지만, 방송사 명절 노래자랑을 빼고는 그들의 삶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이주노동자에 관한 다양한 형태의 영화들이 존재했습니다. 차별받고 억압받는 노동자의 모습으로 주요하게 그려졌습니다.

<복수의 길>은 연출 의도에서도 보듯이 한 없이 약한 존재인 이주노동자가 나쁜 사장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주노동자와 ‘복수’라는 테마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그들이 받는 차별을 생각한다면 한번 쯤 상상했을 법한 일이기도 하지요. 다만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복수’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주노동자의 상처와 차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들은 과연 복수에 성공할 것인가.

이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순회상영회의 자세한 소식은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http://www.siff.or.kr)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6년06월12일 1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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