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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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베가스
[열 두 번째상영]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김선민
“선화는 가리봉에 산다.”

영화 <가리베가스> 시놉시스의 시작입니다.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가리봉에 산다는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가리봉’, ‘구로공단’이라는 단어가 특정지역 이름을 넘어서,
이 땅의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와 닿게 하는 말입니다.

결국, 선화는 가리봉을 떠납니다.
그가 떠난 자리에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옵니다.
자본의 순환처럼 노동자들도 떠돌아 다녀야 합니다.
멈출 수 없는 파멸의 수레바퀴처럼.

<가리베가스>는 가리봉이라는 공간과 그 속에서 삶을 꾸려왔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영화 제목 가리베가스는 가리봉+라스베가스의 합성어입니다. 노동에 지친 심신을 달래면서, 꿈처럼 자신이 사는 공간을 이렇게 불렀을 것 같습니다.

결코 실망하지 않을 영화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그리고 작품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006년06월12일 1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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