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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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완 선생 北 쌀보내기/민중미술가 신학철 화백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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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영/ 세상보기 시간입니다.오늘은 ‘재야원로’ 선생님들의 최근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민중운동의 큰어른으로 불리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과 민중미술계의 대표적 작가인 신학철 화백이 그 분들인데요, 민중언론 참세상 이윤원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윤원 기자 안녕하세요?
이윤원/ 예 안녕하세요. 하주영/ 책을 한 권 가지고 오셨네요?
이윤원/ 네, ‘부심이의 엄마생각’이라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2005년에 쓴 책인데요. 오늘 전할 소식이 이 책이 맺은 두 가지 결실에 대한 것이라 이렇게 들고 나왔습니다. 하주영/ 소식을 전해 듣는 데 앞서 책 소개를 좀 해주시겠어요? 백기완, ‘부심이의 엄마생각’ 수익금으로 북한에 쌀 100가마 이윤원/ ‘부심이의 엄마생각’은 백기완 소장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회고록입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일제시대와 6.25 직후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데, 자신의 살림살이도 넉넉하지 않지만, 늘 가난한 이웃과 나누며 함께 하는 법을 몸으로 보여주었던 어머니의 가르침이 맛깔 난 우리말로 책 한 권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출판 당시 자본에 매이지 않는 출판문화를 만들기 위해 천 여 명의 후원자가 책값을 미리 내는 예약출판으로 출간됐고, 이 중 5백 명에게 백 소장이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기도 했죠. 하주영/ 아까 이 책이 두 가지 결실을 맺었다고 하셨는데, 첫 번째 결실은 무엇입니까? 이윤원/ 백기완 소장이 지난 3년간 ‘부심이의 엄마생각’ 판매 수익금 2천만원으로 북한에 쌀 100가마를 사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주영/ 백기완 소장 기자회견 영상을 보고 계속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하주영/ 백기완 소장의 쌀 보내기 운동은 정부 손에 달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북한 대량 기근 직면..정부 즉각 지원 안 할 듯 이윤원/ 그렇습니다. 백기완 소장의 바람대로 하려면 정부의 방북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요,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북한이 먼저 지원 요청을 할 경우에만 식량지원을 할 수 있다는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주영/ 최근 북한 식량난이 심각해지고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계획도 발표 되면서 정부도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아는데요? 이윤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19일 대북 식량지원 조건에 북한 주민의 식량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와 심각한 재해가 발생할 경우 두 가지를 추가했습니다. 그러나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이 아직까지 긴급지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기 때문에 당장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주영/ 이제 다음 소식으로 넘어갈까요? ‘부심이의 엄마생각’ 두 번째 결실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윤원/ 작품 ‘모내기’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민중미술가 신학철 화백이 5년 만에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전시 제목이 책 제목과 같은 ‘부심이의 엄마생각’ 입니다. 백기완 소장의 부탁으로 책의 표지 그림과 삽화를 그리게 되면서 전시회까지 열게 되었다고 해요. 하주영/ 신학철 화백을 직접 만나고 오셨죠? 영상 보고 가겠습니다.
하주영/ 신학철 화백이 전시회에 내놓은 그림을 모두 기부하셨다고 하던데요? 신학철 ‘부심이의 엄마생각’ 전시, 갤러리 눈에서 6월 10일까지 이윤원/ 맞습니다. ‘부심이의 엄마생각’ 그림 30점을 백기완 소장이 추진하는 ‘노나메기 문화원’ 건립에 모두 기부했다고 하네요. 그림도 좋고 의미도 있는 전시인 만큼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전시는 갤러리 눈에서 6월 10일까지 열립니다. 하주영/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이윤원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이윤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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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05월24일 19: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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