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지난주 정부군과 반군간의 충돌로 민간인 수 천명이 숨졌을 지도 모른다고 AF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97년 10월 데니스 사수 은구에소 장군(현 대통령)의 쿠데타로 축출된 뒤 미국으로 망명한 베르나르 콜레라스 전 총리의 말을 인용해 자신에 충성하는 반군이 지난 주 수도 브라자빌 남부에서 정부군과 교전해 최소한 6천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콜레라스 전 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군이 수일 전 반군의 거점도시들에 대해 박격포를 포함한 중화기 공격을 가하는 등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콩고공화국 반정부 단체도 지난 수 일간 양측의 충돌로 3천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은구에소 대통령이 반군 장악지역인 은카이와 시비티 등 두 곳에 대해 앙골라 전투기를 동원한 폭격을 명령했다며 국제사회가 콩고에 압력을 가해 이러한 `대량 살상' 행위를 중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파리신화/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