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이 게시판을 통해 전북 참소리, 미디어충청, 민중언론 참세상, 울산노동뉴스의 기사와 관련된 토론을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참세상 기사게시판 :: 기사 :: <성명서>

<성명서>


북한의 핵폐기물 수입에 대한 정부의 이중적 태도를 규탄한다!

1. 우리는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에 관련한 정부의 외교적 안이함
과 무능력 그리고 이중적 태도를 규탄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만당국은 이미 1년여 전부터 핵폐기물의 북한 이
전을 한국정부에 통고하여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무런 대처
없이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관하여 왔다. 더구나 이같이 중요한 사실을
국민에게 숨기고 있다가 민간단체에 의해 폭로되고 나서야 마치 새로
운 사실을 접한 것처럼 대만과 북한을 비난하는 거짓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기회 있을 때마다 천명하는 대로 한반도 북부 역시 우리 민족
의 생활권이다. 따라서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은 민족 전체의 안위와
무관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는 온 민족의 생존을 위협할 핵폐기물 이
전에 마땅히 취해야 할 적절한 조치를 회피하거나 거부해 왔다. 만약
핵폐기물이 북한으로 이전된다면 그 책임은 1년 여나 상황을 숨기고
방관해 온 김영삼 정권이 져야 할 것이다.

2. 우리는 북한을 경제적 곤궁과 정치적 고립으로 몰아 넣고 있는 정
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다.
북한 주민의 대다수가 영양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정치적 공
격의 소재가 아니라, 분초를 다투어 동포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라는
절박한 호소로 받아 들여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구시대적 발상에 의
한 대북 고립 정책을 완강히 고수해 왔다. 정부는 자신의 냉전적 대북
정책이 밥벌이를 위해 남의 나라 핵폐기물까지 받아들여야 할 처리로
북한을 내몰고 있음을, 그럼으로써 민족의 생활 터전을 외국의 쓰레기
하치장으로 전락시키고 있음을 뼈저리게 자각해야 한다.

3. 우리는 최근 사태를 통해서 드러난 핵폐기물에 대한 정부의 이중적
이며 모순된 태도를 구탄한다.
정부는 국내 핵폐기물 처리 시설에 대해서는 그동안 '안전성'을 강변
해 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대만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다. 핵폐기물은 어느 나라 산인가에 따라 그 위험 정도가 변하는 물
건인가? 이러한 모순된 행동은 그동안 정부가 핵폐기물에 대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속여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정부는 핵폐기물 처
리 시설 부지 선정 과정에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행위에 대해 공
개 사과해야 한다.

1997.2.5
진 보 정 치 연 합

1997년 2월 11일 화요일 인권하루소식 제820호
의견쓰기
덧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