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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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前 엔지니어, “수백가지 화학물질 썼다”

독성 약품 수시 사용, 유기용제·가스 누출사고 빈발...한겨레 인터뷰서 밝혀

한겨레가 15일 오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오랫동안 가스와 유기용제 사고가 자주 발생했으며 회사 쪽이 이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퇴직 엔지니어의 증언을 보도했다. 한겨레와 인터뷰 한 김상필(가명)씨는 삼성전자 기흥공장 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맡은 엔지니어로 10년 이상 이 공장에서 근무했다.

▲  지난 2일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근무하다 2007년 9월 백혈병이 발병해 치료를 받다 숨진 23세의 고 박지연 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 소속 회원들.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김상필 씨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전혀 쓴 적이 없다고 밝힌 이소프로필알코올 같은 독성 물질을 엔지니어들이 ‘스테이션’이라고 부르는 작업대 세정용으로 수시로 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삼성전자 기흥공장이 1998년께 아이에스오(ISO) 인증을 받았을 때처럼 외부인이 방문할 경우 관련 독성 물질을 모두 감춰 놓기도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인터뷰에서 “재직 때 유기용제와 가스 누출 사고가 비일비재했다”며 “많을 때는 한 달에 두세 차례 사고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워낙 마감에 쫓기다 보니 누출 사고 때 감지 장치가 울리면 그냥 끄고 작업을 진행하는 등 안전기준을 안 지키고 작업을 진행한 적이 많았다”며 “회사 중간 관리자들은 그런 사실을 다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자신도 “삼성전자에 다니는 동안 잘 모르는 수백 가지 화학물질을 공장에서 썼다”며 “나도 (병에) 걸릴까 두렵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기흥공장의 5라인과 에스(S)라인을 30여분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공신력 있는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술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백혈병 등의 발병 의혹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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