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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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나뭇잎 한 장

[이수호의 잠행詩간](6)

누워서 자는 것보다 앉아서 조는 게
훨씬 짜릿할 때가 있다
오늘 같은 날 해는 만성 두통이 도져
반 지하 단간 셋방에서 끙끙대고 있고
바람은 어느 병원 영안실을 다녀왔는가
아직도 눈에 핏발이 서 있다
소주 냄새를 풀풀 날리고 있다
어깨가 뻐근해 온다
어디선가 이 빠진 사기그릇 부딪히는 소리
목이 마르다
누가 있어 내 입에 젖은 나뭇잎 한 장 물려
내 슬픔 적셔 줄거나
너는 이 새벽 어느 별빛과 뒹굴며
희미해진 마지막 꿈과 또 한바탕 씨름을 하며
깨는 것이 두려워 때에 쩐 홑이불이라도
당겨보는 것이냐
감지 못한 머리 밑이 반백이구나
그래도 새소리 들린다
어느 깊은 산등성이에서는 싸릿순 찾는
노루 발자국 소리도 들리겠지
그냥 맥을 놓고 앉아서 졸면서
노루꼬리 같은 꿈이라도 얻으면
그 꿈 작은 도막 속에서 일망정
너를 만나볼 수 있다면
노루 발자국 소리 군홧발로 바뀌어
내 심장 터지도록 지근지근 밟혀
어느 철창으로 끌려간들
무슨 여한이 있으리
아, 민주주의여!

* 강희남 목사님 자결하시고, 강기갑 대표 삼보일배 경찰에 짓밟히다. 쌍용자동차 경찰 투입 초읽기에 들어가고, 교수들 시국선언 각계각층으로 확산되다. 전국이 농성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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