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이 게시판을 통해 전북 참소리, 미디어충청, 민중언론 참세상, 울산노동뉴스의 기사와 관련된 토론을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핏빛 아침노을

[이수호의 잠행詩간](8)

숨을 곳이 없다 숨을 수도 없다 숨어서도 안 된다 숨기도 싫다
싸워야 한다 싸울 수밖에 없다 물러설 곳도 없다
누구는 단식으로 누구는 농성으로 누구는 삼보일배로 누구는 파업으로
누구는 집회로 누구는 시위로 누구는 촛불로 누구는 불매운동으로 누구는 강연으로
누구는 집필로 누구는 노래로 누구는 춤으로 누구는 그림으로 누구는 조각으로
누구는 영상으로 누구는 선언으로 누구는 일인시위로 누구는 고공농성으로
아, 누구는 자결로......
유월, 산과 들 출렁이는 푸름, 온 하늘과 땅 짙푸른 함성
넘쳐서 노래가 되고 눈물이 되고 주먹이 되고 어깨동무가 되고 행진이 되고
죽창이 되고 화살이 되고 총알이 되고
청계천이 넘치고 광화문이 넘치고 시청광장이 넘치고 종로로 을지로로 넘쳐흐르고
대한문이 잠기고 명박산성이 잠기고 온갖 쓰레기들이 잠기고 푸른 기와도 잠기고
벌떡, 꿈에서 깨어 새벽에 일어나 시원한 바람 맞는다
밤새워 내린 비도 헛헛한 가슴 씻지 못 하는구나
핏빛 아침노을이 도시를 물들여오고 있다
칼 비린내 화약 냄새도 묻어 있다
친구야,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오늘이 그날이다
나가자!

* 유월 10일, 그날의 함성이 들린다. 오늘 나는 어디에 있는가?
의견쓰기
덧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