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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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남은 너는

[이수호의 잠행詩간](12)

배가 고프다
먹지 못해서 이기도하지만
눈물을 흘려서다
분하고 억울해서
두 주먹 불끈 쥐고 또 쥐어서다

쓰린 배에 소주를 붓는다
허기가 가라앉는다
잠 한 번 제대로 푹 자본 기억이 아득하다
끊임없이 이어진 불면의 시간들
왜, 깨어 있는 것이 이다지도 힘든가?

그래,
공장에 남은 너는 잘 있느냐?
내가 쫓겨날 때 뜨겁게 덥석 잡아주던 그 손
아직도 열손가락 다 무사하고
어깨, 허리 무너지지 않았느냐?
그 알량한 자존심도 안녕하신가?

2년을 넘길 수 없어
쫓겨날 수밖에 없는 법
그 법이 다음해에는
너 또한 쫓아냈을 텐데
너의 행방을 걱정하기엔 내가 너무 지쳤다

이곳 서울역 앞 지하도
애당초 정원은 없지만
그래도 쪼그리고 눈 붙일 공간이 너무 좁구나
또 어디론가 옮겨야겠다

구석에 달려있는 감시카메라
외눈깔이 빛난다

* 이명박이 비정규관련법 개악안을 통과시키겠단다. 대한민국은 비정규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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