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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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보내며

[이수호의 잠행詩간](71)

비도 멎고
바람도 잠시 허리를 쉬는
햇살 맑은 어느 가을날 오후
너를 만나러
낯선 길을 달리며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다가올 과거와 다시
마주하는 일이다
내가 상투의 외투를
벗어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너 또한 구태의 속옷을
그냥 입고 있다면
어떤 입맞춤이나 섹스가
우리를 감동시키겠니?
그곳이 생강나무 노란 단풍 곱게 물드는
어느 깊은 계곡
이름 모를 암자라 한들
구월이 그렇게 가고
또 시월이 낙엽처럼 우수수 온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니?

* 아, 용산의 9월도 간다. 달라지는 게 없다. 가을햇살에 유족들 슬픈 그림자만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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