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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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평택에서3-따뜻한 별

[이수호의 잠행詩간](46)

참으로 따뜻한 별은
흐린 날, 우리들 마음에 눈물 그렁거리는 날
공장 굴뚝 위에서 뜬다
옥상 위에서 뜬다
한두 개, 많아야 서너 개
가늘게 반짝인다
그것도 지상의 불빛
작은 촛불이 있어야 반짝인다

모자를 깊게 눌러쓴
젊은 아내들이 보내는
뜨거운 사랑
고사리 손 아이들이 보내는
절대의 믿음
그것이 저렇게 따뜻한 별빛으로
살아나게 한다

도장 공장 안의 전사들
추악한 신자유주의 자본과 맞장을 뜨며
따뜻한 별이 되고 있다
담장 밖 가족들
지저분한 국가권력의 개 경찰과
매일 멱살잡이를 하며
가장 고운, 그래서 가장 멀리 비치는
촛불이 되고 있다

지독한 여름, 연꽃의 계절
진흙탕 속에서 크고 예쁜 꽃 피어나듯이
음식, 물, 전기까지 끊긴 어둠 속에서
따뜻한 별빛 더욱 곱게 피어난다

자본아, 온갖 권력아
거기 빌붙어 기생하는 온갖 버러지들아
밤마다 켜드는 우리의 촛불 끄지 못하니
쌍용 굴뚝과 옥상의 별빛
더욱 빛날 수밖에

* 쌍용자동차 굴뚝농성 82일, 공장점거파업농성 73일, 교섭은 사측의 일방적 선언으로 결렬되었다. 전기까지 끊겼다. 별은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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