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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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열 한번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다음달 9일부터

올해로 11번째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졌다.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총 56개국 914편이 출품돼 최종 33개국 12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해에 비해 40% 넘게 증가했다. 올해 영화제는 드라마는 물론 스릴러와 공포까지 영화의 장르가 넓어지고 표현의 수위는 높아졌다.


지수의 성에 관한 보고서

 

특히 국내외 단편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반짝이는 순간들' 섹션에서 성에 관련된 영화를 따로 묶어 상영하는 등 성적 표현의 수위에 주안점을 뒀다.

 

여고생이 만든 <지수의 성에 관한 보고서>는 직접 친구들을 인터뷰해 청소년이 생각하는 성과 섹스에 대해 엿볼 수 있으며 <아기 낳기>는 어린 나이에 임신한 한 소녀의 심리를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해 만든 독창적인 영화다. 청소년 문제를 장편으로 다룬 '아름다운 청춘' 부문에서 성에 눈뜬 남고생을 다룬 <가슴배구단>도 그런 경우다.

 

가슴 배구단


손소영 프로그래머는 지난 9일 열린 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청소년들이 성에 민감한 나이임에도 사회적으로 그들의 성에 대해 모르는 체 하는 것 같다"며 "이번 영화제로 청소년들의 성을 양지로 끌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의견과 주장은 넘치지만 상대의 말에 더욱 귀기울여 듣자는 의미에서 정한 영화제 슬로건인 '귀를 기울이면(Whisper of the Heart)'과도 맞닿아 있다.

 

한 해 동안 만들어진 한국의 성장영화를 소개하는 '한국성장영화의 발견'에서는 <고死:피의 중간고사>, <똥파리> 등 기존 개봉돼 화제가 된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고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린, 이주노동자와 여고생의 소통과 교감을 그린 <반두비>도 12세 이상 관람가로 만나볼 수 있다.

 

가난 때문에 어린 나이에 노동현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아이들을 다룬 <또 다른 행성>, <상속자>, <신의 아이들> 등의 다큐멘터리를 모은 '낯설지만 괜찮아' 부문도 빼놓을 수 없다.

 

유일한 경쟁부문인 <발칙한 시선> 1부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시각으로 만든 청소년 영화를 접할 수 있다.

 

1970년대 한국 하이틴 영화 특별전인 '진짜 진짜 좋아' 부문과 일본의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특별전인 '청춘을 찍어라'도 이번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기회다. 개막작은 사업에 망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점점 미쳐가는 아버지와 그를 바라보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이 노우 유 노우>가 상영된다.

 

전 세계 12개국 80여명의 청소년들과 어울려 유명 영화감독과 함께 단편 영화를 직접 만들어보는 국제청소년영화캠프도 놓칠 수 없다.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실질적인 영상이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영화 감상, 그룹별 시나리오 작업을 한 뒤 서울에서 촬영해 마지막날 완성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상영관인 서울극장과 단성사 앞 종로에서는 거리 축제도 열린다.

 

선생님과 청소년 20명 이상이 함께 영화제를 보면 특별한 혜택도 있다. 영화제 기간 평일 1~2회에 상영되는 영화는 50%, 3~5회 영화는 30%를 깎아 준다. 주말에는 모두 20% 할인한 값으로 볼 수 있다.

 

단체관람을 원하는 교사나 청소년은 영화제 누리집(www.siyff.com)에서 미리 신청서를 내려 받아 메일을 보내면 된다. (문의 02-77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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