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오후 1시 20분경, 기륭전자 앞에서 골리앗(철제구조물)을 세우고 농성을 하던 김소연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과 이상규 민노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경찰특공대를 투입, 강제로 끌어내렸다.
그들이 끌어내려진 뒤 얼마 안 되어 사측의 구사대와 용역에 의해 골리앗(철제구조물)은 무너졌고 기다렸다는 듯이 이사짐센터 차량 6대가 연이어 기륭전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상규 민노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경찰서로 연행되었고, 끌려내오던 중에 실신한 김소연 기륭전자 분회장은 병원으로 호송되었다.
김소연 분회장이 골리앗(철제구조물)위에서 외친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 없다, 현장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낯익고 허한 외침이 아닌 가장 생경한 언어로 텅빈 공터에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