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이 게시판을 통해 전북 참소리, 미디어충청, 민중언론 참세상, 울산노동뉴스의 기사와 관련된 토론을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오소산 억새밭

[이수호의 잠행詩간](62)

오소산 억새밭을 나는 모른다
그 억새밭에 부는 바람도 나는 모른다
그 바람 흘러가는 마른 계곡도 나는 모른다
바람 불면 억새밭 흔들리고
날카로운 잎들 서로의 살점을 파고들고
그 상처 마른 계곡 울음으로
밤새워 휘파람 날려 보내고
휘파람 소리 다시 상처로 파고들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고
억새들 까치발하고 벼랑 끝에 서서
바람에 몸 낮추고 몸 흔들어 노래 부르며
그래도 잡은 손 놓지 않고
붉은 저녁햇살에 말라 가더라도
붉은 햇살 노을 되어 마른 계곡 넘치더라도
보령이나 광천 그 어디쯤 있다는
오소산 억새밭 마른 계곡을
나는 모른다

* 어느 바람 부는 저녁, 대한문 앞에 앉아 있다고 느닷없이 잡아가더니, 오늘은 경찰서로 조사를 받으러 오란다. ‘나는 모른다’, 숨기고 싶은 뭔 가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의견쓰기
덧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