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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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효순, 미선에게"

[기획_효순, 미선 추모 7주기]

 언니들 안녕하세요.
갑자기 그렇게 일을 당하셔서 얼마나 아프고 억울하셨어요. 저는 그 전까지는 미국이 나쁜지도 모르고 그저 미국이라면 좋고 멋있는 줄 알고 살았는데요. 언니들이 당하고 정말 어이없고 억울했습니다.
일본은 미군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는데 힘 없는 우리 정부도 원망스러웠습니다. 7년이 지나고도 별로 변한 것이 없는데요... 언니들 추모비도 그 망할 미군이 세워준 것이래요. 꼭 우리 힘으로 만든 추모비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언니들, 우리 모두 잊지 않고 지금 7주기 추모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힘을 보태서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을 받아내고, 언니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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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7년이구나.
지금 이곳엔 너무나 많은 분향소들이 있어~(노무현 전 대통령님, 용산 참사 희생자 분들, 박종태 화물연대 노동자, 효순 미선) 더 이상 이땅에서 억울하게 가는 이들이 없어야 하는데...
미안해. 조금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지금쯤 너희들도 하늘에서 웃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이곳엔 더 많은 이들이 있어. 이젠 너희들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되었어... 하늘에서 꼭 지켜봐 줘. 우리들이 그리고, 너희가 웃는 세상 꼭 올테니까. 너희도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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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켜 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매국노가 판치는 이 세상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께요. 지켜봐주세요.
그 곳에선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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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는 잘 지내고 있니? 어른들이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지 못해서 너희들을 그렇게 떠나 보냈구나. 또 다시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부디 하늘에서도 행복하길...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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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순아, 미선아, 너희가 걷던 그 길을 잊지 못한다. 흙먼지 날리며 싸웠던 그 미군기지 앞을 잊지 못한다. 아직은 아니지만 꼭 이길거다. 다시는 너희 울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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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너희의 죽음을 접해 그 무게와 슬픔을 잘 몰랐는데 너희의 죽음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슬픔인지, 분노인지 이제야 깨닫고 마음이 아프다. 하늘에 있는 친구들아! 부디 아픔없이 그 곳에서 행복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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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내 어린 딸을 위해서라도 이 땅에서 더 이상 억울한 일이 없도록 내 작은 힘이 너희들에게 닿도록 잊지 않고 계속 계속 작은 애를 쓸 것이다. 고운 넋 잠들어라. 이제는 아픔을 잊고... 이 땅에서 우리를 무시하는 미군들이 사라지도록 나의 딸과 함께 힘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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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촛불을 처음 들도록 한 두 소녀야! 아직도 너희는 내 가슴 속에 살아 있단다. 잊지 않을께... 반드시 잊지 않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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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이라는 시간, 내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02년 의정부에서의 들었던 촛불을 또 다시 대한문 앞에서 드는구나. 미안한 마음이 든다. 불평등한 한미관계, 통일된 조국을 만들기 위해 또 다시 결심한다. 부디 하늘에서 우리의 투쟁이 승리할 수 있기를 염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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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들을 위해서
미군 없는 세상,
통일된 나라 꼭 만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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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꾸고 있을까? 아니면, 지금 우리를 보고 있을까? 지금 우리는 힘든 세상에 살고 있다. 너희와 같은 젊은 학생들도 여기에 나와 있는데, 아마도 너희들도 같이 와 있을 것 같아. 기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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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꽃들이 안타깝게 갔구나.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텐데.. 언니가 할 수 있는 일은 꽃한송이 놓는 것과 울어주는 것 밖에 없어 너무 미안하다. 다음 세상에서는 아름답게 다시 피어나길 기도할게.

→ 관련글 : [6/13]많은 시민들이 고 신효순, 심미선 7주기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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