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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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호령했던 징기스칸의 후예들

그러나 그들은 징기스칸의 꿈을 꾸고 있다

세계를 호령했던 징기스칸의 후예들
<부제: 그러나 그들은 징기스칸의 꿈을 꾸고 있다>


2008년7월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간 한·몽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하여 내 기억에 남은 것은 세상을 주름잡았던 징기스칸시대나 지금이나 끝없는 초원과 강가에서 방목(放牧)생활로 겨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몽골의 자연환경이다.

나무가 없는 산이 많으며 곡식과 채소 과일을 모두 이웃나라에서 수입해야 먹을 수 있고, 오로지 푸른 초원에 소와 말, 양 염소 등을 풀어놓아 떼를 지어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풀을 뜯어 먹고 있다.

가축마다 표시가 되어 있으므로 네것 내것이 함께 몰려 다니는데, 어린 소년이 긴 막대를 들고 소나 말의 등에 앉아 유유히 오락가락하는 모습은 여유있는 그림같다.

우리 한반도보다 7배이상이나 넓은 땅에서 왜 옛날같이 변함없이 살아가야 하는가

비가 적게 오며 건조하고 추운기후에 그나마 넓은 대지에 풀만 겨우 자라기 때문이다.

풀속에는 하얀 작은 꽃들이 숨어있고 여기저기 제법 크게 보이는 노란 꽃들도 보인다.

그 풀속에는 개미들이 오락가락하고 이름모를 벌레들도 보이며, 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저 건너 멀리 떨어진 곳에 광산개발을 해서 그런가 광석인지 흙인지 모를 것들이 높고 길게 뻗쳐 있다. 풀속에서 이상한 돌을 집어들었더니 돌같은 광석은 국외반출을 금지한다기에 얼른 제자리에 놓았다.

그런데 두가지가 내 머릿속을 채웠다.
첫째는 넓은 초원 높은 지역에 철갑옷을 입은 징기스칸이 말을 타고 바른 손에는 긴 칼을 잡고 호령하며 진군하는 모습을 높이가 28m나 되는 거대한 철제로 제작을 완료하고 있는 그 속에서 몽골국민들에게 징기스칸이 세계를 주름잡던 꿈을 심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둘째는 초대대통령을 지냈던 인물이 한·몽심포지엄을 할 때마다 평상복을 입고 경호원도 없이 청중석에서 끝까지 듣고 가는 평범한 국민의 모습속에서 진짜 민주주의를 볼 수 있었다.

이 두가지 속에서 몽골은 국민을 위한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몽학술 마지막 회의시에 양쪽 참가자들이 모두 이야기 한 후 나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말했다.
"한국과 몽골 양쪽 국민들이 두 가지를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첫째는 한국과 몽골 아기들이 태어날 때 엉덩이에 ‘몽골반점’ 이라는 푸른 점이 있다.
둘째는 양쪽 나라가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평화롭고 정의로운 나라로 발전시켜야 한다.
역사의식이란 과거역사를 반성하고 평화롭고 정의롭게 발전하기 위하여 가야 할 역사의 방향을 깨달은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해보면 우리 한반도는 춘하추동이 있는 온대지방이고 비도 눈도 많이 내려서 나무와 풀 물이 흔한 복받은 땅이다.
이런 땅에서 모두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없을까
가난도 없고, 남북분단도 없고, 부정부패도 없는 평화와 정의가 가득한 그렇게 살기좋은 나라 말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하늘이 준 복을 차 버리고 있다.
남북분단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친일매국과 군사독재세력에 뿌리를 둔 자칭 보수세력(실제는 수구세력)들이 아귀다툼이나 하고, 국민들은 먹고 마시고 향락문화에 깊이 빠지고 있다.
언제까지 더러운 나라를 만들 것인가.
언제 깊은 잠에서 깨어날 것인가.

2008년 7월 19일 김 만 식
(사)평화통일시민연대 지도위원
(사)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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