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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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6년, 아산시 이주노동자 노동실태 여전히 열악

각종 차별 만연한 고용허가제...문제 많아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지난 7월31일~8월2일 개최한 ‘2010 아산시 이주노동자 여름 평등캠프’에서 총 83명의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아산지역 이주노동자 실태조사’를 한 결과 노동실태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40%의 이주노동자들이 작업장에서 근무 중 폭언, 욕설을 경험했으며, 회사 입사 당시 작성한 근로계약서의 내용이 실제 근무내역과 일치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여권, 외국인등록증, 통장 등에 대한 회사측의 강제압류 경험자 비율은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사업장에서 외국인에 대한 일상적 인권침해가 벌어졌다.



또한 법적 규정인 연 1회 이상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받고 있는 이들의 비율이 61%에 불과해 10명 중 4명 가량이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으며, 매월 2시간씩 받아야만 하는 작업안전교육은 70%가량이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주노동자들의 건강과 작업안전이 심각하게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에서 기숙사 이용료를 공제하는 회사들의 기숙사 중 34%가 주택법상 주거시설이 아닌 컨테이너 또는 공장 내 사무실 등으로 나타났다. 임금을 부당하게 공제당했다고 답한 이들은 다양한 사유를 제시했다. 기본급 21%, 기숙사 사용료 14%, 잔업수당 12%, 휴일근로수당 및 야간수당 11%, 이 외에도 전기세(7%), 수도세(3%), 청소 및 오물수거비(3%)에서 부당하게 공제당했다고 답했다.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창고 또는 사무실로 사용되는 공간에 외국인들을 재우고, 사용료 명목으로 이들의 임금에서 돈을 떼어가는 행위는 법적, 인도적으로 부당한 행위다”고 전했다.

이주노동자들 중 자신의 임금 중 수당에 대한 적정성을 확인해본 적이 없다는 이들의 응답이 46%에 달했다. 매월 임금에서 공제되고 있는 국민연금이 제대로 공단에 납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답한 이들은 50%에 불과했다. 국민연금의 경우 회사측에서 이를 정기적으로 공단에 납부하지 않아 몇 년치 연금 납부액 백만원 이상을 귀국 시 찾아가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국생활에서 언어소통이 힘들다고 답한 이들이 29%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또한 힘든 일 19%, 장시간 근무 14% 등 일이 힘들다는 답변이 33%에 달하여 열악한 노동환경이 중대한 문제임을 보이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힘들다는 답변이 20%로 나타나 힘든 일 19%, 인권피해 18%의 비율을 넘었다.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로 은 가족 동반 권리가 이주노동자들에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원규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활동가는 “과거 ‘현대판 노예제도’라는 지탄을 받았던 산업연수생제도가 이주노동자들을 ‘학생’ 신분으로 입국시켜 노동권을 박탈한 채 일을 시켰고, 이로 인해 수많은 인권침해와 송출비리를 양산했다. 고용허가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주노동자에게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투명한 송출과정을 통해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되었다”며 “내일 8월 17일은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지 6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고용허가제 하에서 각종 차별과 인권침해가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한 이번 조사결과에 우려가 든다”며 고용노동부의 각성과 철저한 실태조사 및 제도적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파키스탄,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총 6개국 국적을 가진 이주노동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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