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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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비리조사..감사 청구

구로시설관리공단 인사비리, 노조탄압 등 의혹 제기돼

공공운수연맹과 시민단체 등이 구로구시설관리공단(시설공단)의 비리의혹에 대해 구민감사 청구에 나섰다.

[출처: 공공운수노조]

9개 단체로 구성된 지자체비정규직문제해결및구로시설노조탄압분쇄를위한대책위원회(구로대책위)는 7일 오전 10시 30분 구로구청 앞에서 시설공단 구민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시설공단은 지난 2008년에도 인사비리와 부정부패 의혹으로 많은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당시 구청의 감사도, 당국의 수사도 어느 것 하나 온전하게 실시된 것이 없다”며 “오히려 부패의혹들이 확대 심화됐다”고 말했다.

안병순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위원장은 “우리는 3년 전부터 구로시설관리공단의 부정부패에 대해 구청, 수사당국에 제보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이에 그동안 공단의 비리와 관련해 자료를 수집해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대책위는 "시설관리공단 직원 52명 중 이사장을 비롯해 인맥을 동원한 인사비리가 37%인 19명“이라며 비리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시설공단의 인사비리, 부정부패 등의 각종 의혹 자료로 구성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비리 의혹 보고서’를 공개하고 구민감사를 청구했다.

보고서는 2003년 구로공단 설립 때부터 20011년 11월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단에 대한 비리의혹을 담고 있다. 보고서를 통해 제기된 의혹은 인사비리, 부정부패 등 27가지다.

한편, 시설공단은 공공운수노조 구로시설관리공단지회 소속 주차관리 노동자 2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해고를 결정했다. 이에 2명의 노동자는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임금 착취 문제가 제기돼 왔다. 2년 근무 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임금 수준이 열악하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조원에 대한 무리한 징계 과정 조사 및 개선 방안 마련 △노조에 대한 불법 대응사례 조사 민주적 노사관계 수립 방안 마련 등 총 21개 항목에 대한 구민감사 청구를 접수했다. 감사실시 여부가 결정되면, 60일 이내에 감사가 진행된다.

구민감사는 ‘구로구 구민감사 옴브즈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구로구민 15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구민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관계기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구로구청에 청구한 시설공단 주민감사 요구 사항이 주로 노동관련 내용인 만큼 해결과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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