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이 게시판을 통해 전북 참소리, 미디어충청, 민중언론 참세상, 울산노동뉴스의 기사와 관련된 토론을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세력과 연합 아닌 노동자 계급 정치를”

12일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변혁운동진영 결의대회 열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한 김진숙 지도위원이 309일만에 85호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열악한 노동자의 삶을 부르짖으며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지 41년이 지났다. 재능학습지 노동자들이 1400여일이 넘는 싸움을 하고 있다. 구조조정 프로그램으로 자살에 이른 KT노동자의 죽음을 추도하는 촛불이 올랐다. 한미FTA 저지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


12일 오후 6시 30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노동해방선봉대 주최로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혁운동진영결의대회(결의대회)가 열렸다.

노동해방선봉대는 지난 7일부터 제주 강정마을을 시작으로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 교육공공성 쟁취, 노조탄압분쇄, 반자본노동자계급정치’를 내걸고 전주, 광주, 거제, 부산, 대구, 울산, 아산, 평택, 파주 등을 다니며 활동해왔다.

고동민 노동해방선봉대장은 “대통령, 국회의원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노동해방선봉대는 가진 자들에 맞서, 투쟁의 밀알, 횃불이 되고자 활동해왔다”며 그간 활동을 보고했다.


2009년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77일 간 공장을 점거하며 싸움을 벌였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해고는 살인이다. 공장으로 돌아가자”며 노래 공연을 이었다. 쌍용자동차 회사측이 복직을 합의했지만 노동자들은 아직 공장으로 복직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에서는 4월부터 현재까지 총 19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스트레스성 질환과 자살로 사망했다.

10년 간 동결한 임금 인상 요구를 걸고 지난달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유성환 삼화고속지회 조합원은 민주노조 건설 이후 싸움을 시작했다며 투쟁 승리 의지를 밝혔다. 그는 “회사는 교섭의 의지가 없다. 우리는 자본가의 개가 아닌 당당한 노동자의 요구를 가지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해방선봉대에 함께 한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철거민, 노점상, 노숙인 등 도시빈민의 싸움에 함께하자.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노숙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의 낙인을 찍는 자본에 맞서 싸우자”며 참석한 노동자들이 빈민들의 투쟁에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진보대통합과 야권연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현대 사회진보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은 “자본의 계획은 분명한데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은 우경화 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야당과 시민단체를 민주노총이 지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노조의 원칙과 정신을 계승하자”며 신자유주의에 분명히 맞서 싸울 것을 밝혔다.

김재광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공동실천위원회 중앙집행위원은 “신자유주의 세력과 함께 해야 한다는 진보의 기준은 닥치고 투표하자는거냐. 지금의 진보는 노동해방을 벗어 던졌다”며 “우리가 반자본노동자계급 정치를 만들어가자”며 ‘진보’세력이 아닌 ‘노동자계급정치’를 강조했다.

허영구 새로운노동자정당건설을위한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작년 노동자대회에 3만 명이 모였는데 행진 한 번 못하고 끝났다. 김진표는 외환은행을 팔아먹고, 파병반대를 외칠 때 유시민은 국가 운영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하던 이들이었다. 노무현과 이명박의 FTA가 다르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 세력을 비판하며 “우리들의 투쟁과 연대를 더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파업가’를 부르며 결의대회를 마쳤다. 이들은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열리는 여의도공원으로 이동했다.

한편, 전국노동자대회는 13일 오후 4시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6시에는 한미FTA저지 촛불집회가 이어진다.
의견쓰기
덧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