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화예술카페 별꼴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한진중공업 사태를 담은 'CT85-사진을 보라' 사진전을 연다. 사진은 15일 사진전 개회식에서 인디밴드 복태(福Tea) 공연 모습. |
서울 성북구에 있는 문화예술카페 별꼴에서 오는 12월 4일까지 ‘CT85-사람을 보라’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한진중공업 사진집 ‘사람을 보라’의 제작에 참여한 사진작가 23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의 모태가 된 한진중공업 사진집 ‘사람을 보라’는 사측의 정리해고에 맞서 85호 크레인에서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309일간 진행한 고공농성 등 해고자·조합원들의 투쟁과 전국 각지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시민들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이 사진집에서 노순택 사진작가는 “노동이 삶의 밑천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좌절이 버스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므로 희망버스엔 희망이 아니라 각자의 절망이 실렸다.”라면서 “저 거대한 85호 크레인에 우리의 절망을 걸어두고 올 수는 없을까?”라고 말했다.
최형락 사진작가는 “지금까지 한국의 기업은 운이 좋았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에 무임승차하는 시대는 끝난 듯 보인다. 사회는 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 사진작가 23명과 함께 이번 사진전을 공동 주최한 문화예술카페 ‘별꼴’, 장애인극단 ‘판’, 희망버스 기획단, 수유너머 R, 수유너머 N는 지난 15일 저녁 7시 개회식을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름 하나 못 짓고’, ‘복태(福Tea)’, ‘시와’ 등 인디밴드와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주최 측은 “이번 사진전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렸다가 벌금을 선고받은 수유너머R 박정수 연구원 등의 벌금 마련을 위해 두리반 뒤 공터에서 진행했던 일일호프에서 남은 돈을 뜻있게 쓰자는 고민이 계기가 돼 사진전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전 관람은 무료이며, 한진중공업 사진집 ‘사람을 보라’는 현장에서 살 수 있다.(기사제휴=비마이너)
* 문의 : 별꼴(서울 성북구 삼선동 4가 322번지 삼정빌딩 3층) 수유너머 R(전화 070-8268-7355)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