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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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

'청산도보다 더 아름답다'의 사진전에 청산도 현지 전시로, 올해 4월 8일부터 5월 말까지, 55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그 뒤 7월 초순, 10일간 전시 일정으로 서울 성북구청 청사 전시장에서도 전시를 하였다. 청산중 사진반은 매년 8명씩 청소년 사진작가를 앞으로도 몇 년간 육성할 것이다.

4년 전 공모교장 1기로 부임하면서 교육계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많은 매체에서 집중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 전교조 활동가의 길과 교장의 길이 어떤 점에서 같고, 차이가 날 것인가?
- 공모교장제의 핵심 의미와 공모교장의 성격이 무엇인가?
- 공모교장에 지원한 까닭은 무엇인가?
- 공모제 지원에서 선출된 과정, 학교운영위의 교사 및 학부모의 지지를 얻는 과정이나 어려움이 있었는가?
- 청산중은 도서벽지 작은학교인데, 농어촌 학교 살리기 방안은 무엇인가?
- 청산중의 운영계획서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 어떤 학교를 꿈꾸는가?
- 교장공모제 심사과정의 문제점과 보완할 점은 무엇인가?
 
20여 년에 걸친 교육운동 과정에서 줄곧 고민하고 투쟁한 내공이 밑바탕에 깔려있지만, 학교 경영의 행정적 현실과 지역사회의 기관장으로서 지역발전과 지역교육의 미래까지 책임져야하는 큰 짐에 눌려 허우적거렸다. 그러나 학교의 필요에 의해 끊임없이 시설 및 환경개선공사를 20여 건 추진하면서, 나의 땀과 소신, 행보에 대해 많은 지역민들의 공감을 샀다.
 
청산중을 '슬로시티체험학교'로 만들어 가자고 지역민들과 막걸리 마시면서 제안하였다. 청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학교의 '존재'그 자체로 마음이 훈훈하고, 나아가 청산도 사람들이 청산도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끼도록 만들자고 했다. 이제는 청산중 사진반 학생들이 앞장서서 '청산도보다 더 아름답다'는 지역의 비전을 만들어가려고 꿈틀거리고 있다.
 
지역사회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처음부터 끝까지 동참할 교사들이 몇몇이 된다면, 몇 년을 단축하겠지만, 공모교장 혼자서라도 아이들 눈을 따뜻이 살피면서 씨 뿌린다면, 새싹의 흔적이 없을 수 있겠는가?
 
나는 4년 임기 종료로 바람같이 훌쩍 떠나게 되었지만, 청산도 문화해설가로 거듭난 수채화가 김상일 선생님이 계신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날아와 '청산도보다 더 아름답다'의 전설을 들려주시는 홍진선 목사님도 앞으로도 몇 년 동안 아이들과 청산도 문화를 일구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는데 큰 열매를 맺으리라 확신한다. 청산중 교직원 여러분과 학부모, 지역민들께도 감사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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