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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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엔 돌아오실거라고...”

故 김인봉 교장 민주교육시민장, 참교육 씨앗 뿌리고 땅으로

  故 김인봉 교장의 장례가 8일 민주교육시민장으로 치러졌다. 사진은 만장 행렬이 장수중학교로 들어 가고 있는 모습. [출처: 참소리]

故 김인봉 교장의 장례가 8일 민주교육시민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장례식은 영결식, 전교조전북지부 노제, 영결미사, 화장, 장수중 노제, 수목장 순서로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영결식은 차분하게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모객들은 하나 둘씩 슬픔에 빠져들었다.

장수중학교 백선화 선생은 “故 김인봉 교장선생님은 자신을 교장이 아니라 선생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등 평등을 지향하셨고 흔들림 없이 서 계시면서 더딘 우리들에게 한발한발 튼튼하게 가자고 다독여주셨다”며 고인과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장수중학교 한명희 학부모 대표는 “2학기엔 돌아거라고 생각했었다”면서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했다. [출처: 참소리]

이어 최호현 학생은 “교장선님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사람을 대할 때 따듯한 마음 갖게 되었다”면서 고인의 가르침을 전했다.

장수중학교에서 진행된 노제에선 학생들이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 때문에 고인이 병을 얻은 것은 아닌지 자책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현 학생회장은 “교장선생님은 좀처럼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고 급식소에서 학생들의 말동무가 되어주셨다”면서 “선생님 덕에 학교 나오는 것이 즐거웠고 학교가 자랑스러웠다”고 생전의 모습을 기억했다.

학부모대표로 추도사에 나선 한명희씨는 “교장선생님은 교장실을 사랑방으로 만들기도 하면서 학생, 학부모에게 학교를 활짝 열었다. 그럼에도 농사일이 바쁘신 학부모들이 학교에 못 나오면 밤이슬 맞으며 그들을 만나러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시느라, 애타게 그러시느라 자신의 몸은 타들어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다니셨다. 2학기엔 학교에 돌아오실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목이 메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노제가 끝나고 故 김인봉 교장의 유골은 학교를 한 바퀴 돌고나서 고인의 선산이 있는 장수군 계북면 매계리로 향했다. (기사제휴=참소리)

  노제를 마치고 장수중학교를 나와 매화리로 향하는 운구행렬. 학생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출처: 참소리]

  故 김인봉 교장의 영정 사진. [출처: 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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