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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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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 열려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개정, 물가안정...‘새 진보정당 건설’ 선언

[출처: 사진/ 김용욱 기자]


5월 1일, 제 121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을 비롯한 2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서울시청광장에서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민생파탄 책임, 이명박 정권 규탄! 민주노총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명박 정권 하의 민생파탄과 노조 말살정책에 맞서 최저임금 현실화투쟁 및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범국민투쟁 선포, 6월 시기집중 총력투쟁 결의, 진보대통합과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 결의, 대중적 분노 표출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생활임금 쟁취, 노조법 전면 재개정, 물가인상 대책 요구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의 주요 요구로 △생활임금보장 및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물가인상 정부대책 촉구를 내세웠다.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요구안은, 6월 최저임금위원회의 2012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전체노동자 월 임금평균의 50%수준인 5410원으로의 최저임금 인상을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최저임금투쟁은 ‘국민임투’로 확대시켜 투쟁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민주노총 8대 요구안인 △원청사용자성 인정 △노조설립 절차 개선 △손배가압류 제한 △전임자 임금 지급 노사자율 △복수노조 자율교섭 보장 △산별교섭 법제화 △단체협약 해지권 제한 △필수공익사업 폐지 및 최소유지 업무 신설 등을 요구했다. 현재 양대노총을 비롯한 야 4당은 ‘손배가압류 제한’, ‘산별교섭 법제화’, ‘필수공익사업 폐지 및 최소유지 업무 신설’을 제외한 5개 요구안에 대해 공동발의한 상태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정권이 진정으로 90%의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다면, 우리가 오늘 요구하고 있는 최저임금 현실화와 누구나 노조의 결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원청 사용자성을 인정하게 하는 양대노총과 모든 야당이 공동발의 한 노조법 전면개정안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본 대회에서는 쌍용차, 대우자판, 재능교육 등 비정규직, 정리해고 사업장 노동자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이들은 ‘투쟁하는 노동자,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리해고에 맞서 당당히 싸우는 동지들에 대한 뜨거운 연대와 관심이 꼭 필요하다”며 호소했다.

또한 장기투쟁사업장인 재능지부와 쌍용차지부 대표자는 결의문을 통해 △6월 시기집중 총력투쟁을 조직하고 전체노동자의 단결된 힘과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 속에 최저임금 현실화를 쟁취 할 것 △개악된 노조법 재개정에 동의하는 제정당 및 진보시민사회단체 등과 힘을 합쳐 노조법 전면재개정 투쟁을 승리로 조직할 것 △4.27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의 위대한 힘을 더욱 굳게 믿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결의했다.



김영훈 위원장, “제 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 선언”

한편 이번 대회에서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을 포함한 진보 세력들은 진보정치 대통합을 통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을 선언하고 나섰다.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민주노총은 위대한 노동계급의 단결된 힘으로 진보정치대통합의 기관차가 될 것을 결의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의 주인으로 거듭나자고 하는 제2의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서 “민주노동당을 창당하여 이 땅의 진보정치의 꽃을 피웠던 지난날의 역사를 계승하고, 20008년 분당과 분열이라는 뼈아픈 과오를 거울삼아 노동계급에 튼튼히 뿌리내린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10만 당원 입당운동과 현장 당 분회 조직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미 민주노총 중앙은 이를 추진할 추진기구의 설치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을 비롯한 범 시민사회들이 구성한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또한 연대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약속했다.

이들은 “2012년 총선, 대선의 승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의 대안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2011년 6월 말 전후로 각 단위의 의결을 거쳐, 9월까지 광범위한 진보세력이 참여하는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제 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 결의로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건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길에 함께 참여해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역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노동자, 민중의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새로운 진보정당에 대한 숱한 질문을 받았지만, 의심할 것 없고 걱정할 것 없다”며 “이미 시한이 정해졌으며, 오는 9월이면 갈라졌던 진보정당이 합쳐진 새로운 진보대통합 정당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2012년 정권교체 후, 국회에 들어가서 우리가 가장먼저 할 일은 노조법 재개정, 비정규직법 재개정, 최저임금법을 바꿔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MB정권만 넘어선다고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지는 것이 아닌 만큼,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NL이니 PD니 하는 낡은 정파를 극복하고 노동자들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과 권력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 또한 함께 단상에 올라 4.27 보궐선거의 성과와 야권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과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해주신 노동자들게 감사드린다”며 “비정규직 양산이 아닌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지켜지는 사회, 특권이 없는 새로운 사회를 위해 야권 민주진보진영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 병력에 의해 가로막혀 을지로 역 인근에서 마무리집회를 열고 오후 7시경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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