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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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반대 7000명, 도심 곳곳 행진

[종합] 경찰 행진 막고 물대포 배치...19시 시청광장서 촛불집회

[종합 19:00]
노동자, 농민 7천여 명의 ‘한미FTA 비준 무효’, ‘한나라당 해체’ 소리가 서울 시청광장을 메웠다.

전국에서 올라온 농민들은 서울시청광장에서 오후 2시 이명박 정권 심판 농어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2일 비준안이 날치기 통과되자 다음날부터 농민들은 전국 각지 한나라당사를 찾아 정권규탄 집회를 열어왔다. 무소속 1명을 제외한 지역구 의원 전원이 한나라당인 대구경북 농민들은 대구 한나라당사 앞에서 나락 위에 이명박 대통령 영정 사진을 올려 놓고 화형식을 벌이기도 했다.




농어민 결의대회가 끝난 오후 3시부터 한미FTA 비준무효, 정권퇴진 범국민대회가 이어졌다.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민주주의’영정을 들고 한나라당은 죽었다며 상복을 입었다. 경북 청송에서 참석한 조현수 씨는 “농민들 다 죽으라는거냐. 서럽다. 한 판 붙어보자”며 들끓는 농심을 드러냈다. 농민들은 구호가 이어질 때 마다 “이명박, 한나라당 퇴진하라”를 강하게 외쳤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당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정세균 의원을 비롯해 십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김혜경 진보신당 비대위원장은 “6년 전 한미FTA 반대를 외치다 경찰에 맞아 돌아가신 故 전용철 농민을 보낸지 6년이 지났다. 야당의원들은 총사퇴 결의하고 한나라당해체를 위해 싸우자”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미FTA협정문 24장 5절을 강조하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미FTA 효력정지 특별법을 만들고 폐기 시켜야한다”며 범국민적 싸움을 벌일 것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야당이 예산안을 받지 않는 한이 있어도, 나와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에 책임을 묻는 싸움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역시 “전국노동자대회 때 민주노총은 한미 FTA를 날치기 할 경우, 정권 퇴진 투쟁을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며 “오늘 확대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정권 퇴진 싸움에 민주노총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긴급 산별노조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3일 확대간부 파업 돌입과 범국민대회 총력 집중을 결의한 바 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20분경 “노동자, 농민, 촛불 시민, 야당이 나섰다. 범국민적 투쟁으로 한미FTA 저지하자”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으나 경찰은 시민들의 행진을 막아섰으며, 물대포를 배치해 강제 해산을 요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비준무효, 명박퇴진’ 구호를 외치며 을지로, 종로, 명동 방면으로 가두 행진을 이어갔다. 경찰은 곳곳에 병력과 물대포를 배치해 이들을 저지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 예정된 한미FTA 비준무효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시청광장으로 향했다. 비준무효와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22일 3천여 명, 23일 5천여 명으로 참석자가 늘어났다. 차가워진 날씨와 경찰의 물대포 진압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불어나고 있어 이후에도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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