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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는 8일 전주공장 버스부 앞에서 대의원 테러사건을 규탄하는 중식집회를 가졌다. [출처: 참소리] |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는 8일 전주공장 버스부 앞에서 대의원 테러사건을 규탄하는 중식집회를 가졌다.
지난 8월 30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하청업체 간부에 의해 벌어진 노조대의원 테러 사건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해당 하청업체가 ‘사적 다툼’을 몰아가며 문제해결에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측은 테러 사건이 일어난 직후인 지난 31일 본관 지하에 반장들을 모아놓고 대의원 폭력사태 및 불법파견과 관련한 대응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시 대책에만 몰두할 뿐 노조탄압의 일환이라는 노조의 지적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해당업체인 대명기업 또한 책임 피하기에 바빴다. 최근 업체 사장과 항의 면담을 했던 현자전주비정규직지회 김종수 부지회장은 “12월이면 근무기간이 끝나니 조용히 나가게 해달라는 말 밖에 들을 수 없었다”고 전하며 이는 “현대자동차의 조종을 받는 바지사장의 한계”라면서 현대자동차 사측이 테러 사건 해결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같은 현대자동차 사측의 미온적인 대응에 맞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 현자전주비정규직지회와 전주공장위원회 조합원 150여명은 8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 버스부 앞에서 노조대의원 테러를 규탄하는 중식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 최병승 미조직비정규사업국장은 “현대차 비정규 3곳의 지회는 지난 6일 현대차에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특별교섭요구안을 추석전인 16일 발송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테러 등으로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는 악질 업체, 악질 사업주를 몰아내고 비정규직 없는 현대차를 만들어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공장 버스부 김홍현 대의원은 “사측은 계속해서 ‘사적인 폭력’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대의원 테러 사건은 분명히 업체의 폭력이며 현대자동차의 폭력”이라고 강조하며 폭력관리자를 비호하는 현대차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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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집회엔 대법원 불법 파견 판결 이후 노조에 가입한 버스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했다. 조합원들이 이들을 박수치며 환영했다. [출처: 참소리] |
전주공장위원회는 소식지를 통해 “대테러 사건으로 사측의 불법파견을 유지하기 위한 시나리오가 드러났다”면서 “이번 사태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이후 벌어질 불파투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중식집회엔 대법 판결 이후 전주비정규직지회에 새로 가입한 버스부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버스부에선 주야간 7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조에 추가 가입했다.
한편 노조대의원 대테러사건 해결을 위해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는 매주 세차례 중식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출근투쟁 등을 더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참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