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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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별대표자들 국참당 논란 일침

조승수, 노회찬도 연이어 “국민참여당, 성찰 없는 추파” 못 박아

이정희 대표의 최근 국민참여당 관련 행보를 놓고 민주노총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진보신당도 참여당 관련 문제는 더욱 강하게 민주노동당과 참여당 모두를 강하게 비난하며 진보대통합 연석회의 합의정신 위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월 1일 새벽 4시 30분께 진보대통합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에 서명한 직후 대표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왼쪽부터 노회찬 진보신당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장,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긴급 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진보대통합 연석회의 최종합의문’ 발표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참여당의 연석회의 참여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산별대표자 회의는 “진보정당의 통합을 앞둔 엄중한 시기에 국민참여당과 관련된 논란은 부적절한 것임을 확인한다”고 결정했다.

민주노총이 공식적으로 언론에 밝힌 표현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국민참여당과의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한 부드러운 지적 정도지만 실제 산별대표자들의 분위기는 훨씬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산별대표자들의 분위기는 지금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이 국민참여당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상황이고, 웃기는 짓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산별대표자 회의는 또 연석회의 합의문의 해석을 놓고도 진보 양당 사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두고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의 합의정신에 위배되거나 상호신뢰를 해칠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민주노총은 진보진영의 통일단결이라는 민중적 열망에 부응하여 한결같이 노력할 것이며 외부의 정치적 탄압과 내부의 교란요인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국민참여당 논란은 14일 오전에도 진보신당 내에서 계속 흘러나왔다. 노회찬 진보신당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종합의문을 가지고 각 당 최고의결기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당 문제가 등장하는 것은 마치 약혼을 하고 양가부모의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다른 쪽을 또 만나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꼴이 돼버린 것”이라고 비유했다.

노회찬 위원장은 “국민참여당이 진보대통합에 참여하는 문제를 다루려면 이번 합의문에 참가한 12개의 정당 및 단체들이 함께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일단 12개 단체의 합의가 있자마자 바로 그 일을 벌이는 것은 과연 어떤 의도가 있는지 몹시 궁금하며,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그러한 행보를 하는 것은 합의정신에 심각하게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정희 의도 있다면, 진보신당 말려들지 말아야"

노 위원장은 이어 “이정희 대표에게 어떤 의도가 없었다면 매우 적절치 못한 행보이고, 의도가 있었다면 그 의도에 우리는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며 “난장판인 한국 정치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더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위원장은 국민참여당의 진보대통합 참여 문제를 놓고는 “진보신당은 지난 당 대회에서도 국민참여당에 도덕적 성찰을 요구 했다”며 “미래를 함께할 조직이라면 주요한 지점과 관련해서 과거와 어떤 태도 변화가 있는지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도덕적 성찰을 요구를 했는데 대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시민 대표는 오히려 역으로 진보신당이나 민주노동당에 소수파 전략을 버릴 것을 요구했다”며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성, 성찰요구 자체가 소수파들 이야기이므로 버리라고 요구하고, 오히려 ‘성찰을 요구하는 자체가 집권하려는 정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반박을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국민참여당의 진의가 무엇인지가 확인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과거는 묻지 않겠다고 얘기한다거나 또는 그간의 논의의 과정과 또 합의문의 정신과 다르게 행동을 한다면, 합의문의 서명주체로서는 도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승수 대표도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를 통해 유시민 대표에게 “부부가 재결합하려는데 유랑극단 삼류 가수가 추파를 던져 불편하다”며 “유 대표가 진보정치를 소수파 전략으로 폄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참여당이 신자유주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성찰하지 않는 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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