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충남지부는 20일 저녁 6시 30분 현대차 아산공장 앞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 송년 총력 투쟁문화제’를 연다. 이날은 울산과 전주의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아산공장 앞으로 모여 퇴근선전전과 투쟁문화제를 같이 진행한다. 지부는 이어 27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문화제도 벌인다. 유성기업지회는 지난 8일부터 유시영 대표이사 처벌과 불법 어용노조 해체를 촉구하며 천안지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지부도 시그네틱스, 포레시아, 파카한일유압, 동서공업, 주연테크 등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싸우고 있는 지역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투쟁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투쟁을 결의한다는 계획이다. 지부는 22일 낮 1시 30분 안산 시그네틱스(현 유엔씨) 공장 앞에서 투쟁사업장 공동 결의대회를 열데 이어 민주노총 안산지부에서 송년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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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17일 경기지역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겨울나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고 있다. [출처: 경기지부 경기지역지회 시그네틱스분회] |
경기지역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은 이에 앞선 지난 17일 투쟁에 연대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겨울나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23일 대규모로 평택 공장 앞에 텐트촌을 형성하는 1차 포위의 날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희망텐트촌을 유지하며 매일 촛불문화제를 펼칠 예정이다.
인천 부평에서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대우차판매와 콜트악기 노동자들도 공동 송년회를 연다. 인천지부는 26일 저녁 6시 대우차판매 노동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부평 본사에서 지부 소속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사업장 송년회를 진행한다. 광주전남지부도 지역 투쟁사업장인 보워터코리아, 한국쓰리엠, 포스코사내하청 노동자들과 지부 조합원들이 30일 낮 12시 보워터코리아지회 천막농성장에서 송년집회를 진행하고 점심 식사도 함께할 계획이다.
부산의 풍산마이크로텍 노동자들도 농성장에서 송년을 맞이한다.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이달 말 농성장에 모여 송년회를 열 예정이다. 2년 여 동안 회사의 노조탄압과 부당해고에 맞선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경주 발레오만도 노동자들은 23일 지역 일반노조와 공동으로 일일호프를 진행한다.
한편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는 이같이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국의 ‘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해 새해부터 여론화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일단 노조는 내년 1월 11일 시그네틱스, 유성기업, 현대차전주비정규, KEC, 풍산마이크로텍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집회를 추진한다. 이어 노조는 1월 18일 서울 도심에 노조 소속 간부 전체를 모아 대규모 집회를 연다. (제휴=금속노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