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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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와 철거민 ‘희망걷기’ 나서...“사회적 연대 확산될 것”

청소노동자, 철거민, 학습지 노동자, 성폭력 피해자 등 참여

청소노동자와 철거민, 학습지 노동자, 성폭력 피해자가 모여 ‘희망 걷기’에 나섰다.


이들은 9일 오후 3시, 명동 강제 철거의 상징이 된 카페 ‘마리’ 앞에서 ‘서울 중부지역 희망걷기 선포 및 용역깡패 폭력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걷기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과 롯데손해보험빌딩 청소노동자, 명동 3구역 철거민, 현대차 사내하청 성폭력 피해자 등 서울 중부지역 투쟁사업장과 연대 단위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희망걷기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각 사업장 상황을 공유하고 이후 지속적인 연대를 약속했다. 유명자 재능교육지부장은 “행정대집행으로 농성장이 강제 철거돼 천막 없이 노숙 농성을 시작한 지 10여일이 됐다”며 “용역깡패의 폭력에 노출되며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한 반드시 승리는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막개발과 강제철거에 맞서 명동에서 생존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원성희 철대위 홍보부장은 “60세가 다 된 위원장이 20대 용역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눈 부위가 함몰되고 심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우리는 마치 6.25 전쟁처럼 밤낮 새벽으로 용역들과 농성장 사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능교육과 명동 뿐 아니라 롯데손해보험빌딩에도 용역 직원들이 동원된 상태다. 박명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장은 “롯데손해보험빌딩의 70대 청소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를 받기 위해 노조 인정 투쟁을 진행하고 있지만 롯데 자본은 용역을 동원했으며, 자본과 용역들은 노동자들을 짓밟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사내하청 노동자로 일하다 성희롱을 노조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 당한 피해자 역시 60일이 넘게 여성가족부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희 민주노총 여성위원장은 “성희롱 피해자는 부당해고를 당하고, 가해자는 버젓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우리는 피해자 원직복직과 가해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농성과 1인시위 등의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명동 철거민, 재능교육 노동자, 롯데손해보험빌딩 청소노동자, 현대차 사내하청 성폭력 피해자 당사자들과 이들을 지지하고 함께하기 위해 모인 모든 이들은 오늘 희망걷기를 시작으로 힘찬 공동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 30분 경, 까페 마리를 시작으로 남대문 인근 롯데손해보험빌딩과 여성가족부 앞 현대차 부당해고자 농성장, 시청 재능교육 농성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8시 30분에는 재능교육 농성장에서 문화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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