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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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상규, 홍희덕 박빙 접전, 야권 결집이 관건

민주-통합진보 투표율 60% 숨은 표에 운명 맡겨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모두 수도권에서 새누리당과 초접전을 이루는 지역의 여론 조사 결과에 잡히지 않았던 숨은 표가 쏟아져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숨은 표가 적극 투표에 나선다면 수도권 박빙(열세) 지역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10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전국의 야권단일후보들이 상승세이며 특히 여론조사에는 잡히지 않았던 2-30대가 얼마나 높은 투표율을 보이느냐에 따라 많은 야권 단일후보들의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보통 언론사가 예상하는 것 보다는 야권단일후보에 지지가 더 나오리라고 본다. 저희는 지역구에서 적어도 12석, 비례에서 10석 이상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희 대표의 바람대로 현재까지 여론조사 결과 등에서 거의 잡히지 않았던 야권지지 성향의 숨은 표가 더 나올 가능성이 많다. 실제 2010년 지방선거에선 여론조사뿐 아니라 투표를 막 끝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도 15-20%까지 여권후보가 더 높게 나왔다. 당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압승을 한다는 결과가 발표됐지만 상당수 지역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여권의 참패로 결론이 났다. 2011년 4.27, 10.26 재보궐 등에서도 여론조사보다 평균 8%정도가 야권의 숨은 표로 나오기도 했다.

이번 총선은 반값등록금, 복지 문제 등이 걸려 있어 젊은 층이 적극적으로 투표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18대 총선에선 20대 투표율이 30% 수준이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60%가 투표를 하겠다는 결과도 나와 여권이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은 표에 대한 야권의 기대감은 크다. 특히 선거 중반이후 김용민 후보 막말 논란에 위기감을 느낀 반MB 성향의 20-40대들이 대거 결집할 가능성이 크다.

숨은 푱 대한 기대감은 최근 여론조사가 잘 맞지 않는 이유도 한 몫하고 있다. 반MB-반새누리당 성향의 20-40대 유권자들은 집 전화 보다는 핸드폰을 대부분 사용하는데다 여론조사 시간에 학교나 직장에 있어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여론조사에 거품이 많이 끼어있기 때문이다. 통상 구 민주노동당 정당지지율이 실제 투표에서 4-5% 이상 더 높게 나오는 이유도 노동자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잘 안 잡히기 때문이다.

이정희 대표는 “2010년 한명숙 서울시장 선거 때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거의 19%수준까지 벌어지는 여론조사도 나오기도 했지만 단숨에 극복해서 투표 당일 거의 1.5% 차이로 아깝게 졌다”며 “바꾸겠다고 하는 열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숨은 표를 감안 하더라도 통합진보당의 지역구 승률은 그다지 낙관적이지는 않다. 수도권에선 노회찬 후보만 안정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에선 노회찬 후보의 노원병만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이상규의 관악을, 심상정의 경기덕양갑, 홍희덕의 경기의정부을은 박빙”이라며 “투표율이 55% 이상은 나와 야권의 숨은 표가 반영돼 이곳에서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여론조사 추세를 통해 창원의 문성현 후보나 순천의 김선동 후보 등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김창현 후보가 출마한 진보정치 1번지 울산 북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노동자 표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투표율 55% 나와도 새누리당 우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60% 이상 투표율이 나와야 박빙 지역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선숙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투표율이 60%는 돼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며 “18대 총선과 비교하면 18대 총선은 17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투표 결과와 투표 참여 층에 대한 사후 조사 결과 보면 야권을 지지하는 분들이 주로 기권하셨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둔 4년 전 18대 총선 투표율은 46.1% 였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현재의 야권이 압승을 거뒀던 8년 전 17대 총선 투표율은 60.6% 였다.

박선숙 본부장은 “17대 총선에 견줘보면 지금은 새누리당 지지층 결집이 워낙 일찍부터 이뤄졌고 굉장히 단단하게 결속해 지지층의 100%가 투표장에 나올 것”이라며 “그런 점 때문에 투표율이 60%가 돼야 대등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숙 본부장은 이어 “최근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4-5일 전에 판세 예측불허라고 했지만, 갑자기 새누리당 우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많아졌다”며 “현재 드러난 수치는 새누리당이 상당히 우위에 있고, 과반수도 바라보는 상황이다. 투표율이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여론조사 지표상에 나타나지 않는 민심이 투표로 반영된다면 민주당이 1당이 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투표율 55% 정도도 여전히 새누리당이 우세”라며 “60%에 가까워지면 저희가 열세를 벗어날 조건이 될 수 있지만, 60%라는 투표율은 굉장히 어렵다. 유권자들이 거의 빠짐없이 투표해야 나오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희 대표는 정당지지율을 두고는 “실제 자신이 평소에 지지하는 정당과 달리 이번에 비례 투표는 어디다 하느냐를 보면 당내 자체조사에서 10% 초반 대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이것은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를 위해서 얼마나 헌신했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대표는 “젊은층으로 가면 훨씬 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전략적 선택은 강해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저희가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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