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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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승인은 재벌 로비 때문”

재벌 로비에 국가안보 팽개쳐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가 송파구청으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승인받은 가운데, 국방관련 민간연구소에서 건축허가 승인은 “재벌사회의 로비 때문”이라는 주장이 또 나왔다.

지난 11일, 송파구청이 비행 안전성 문제로 논란이 되어 오던 서울잠실의 제2롯데월드에 대한 최종 건축허가 승인을 했다. 롯데건설이 이 사업을 추진한 지 12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 소장은 15일 CBS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특정 재벌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그동안 보수세력들이 주장하던 국가안보를 허물어버렸다”며 “천안함 사태 이후에 그렇게 국가안보를 중요시하는 정부가 현대전에서 핵심이 되는 공군기지를 폐쇄의 길로 가게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조감도

김 소장은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가가 난 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며 유사한 거리에서 났던 비행기 사고의 예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올 3월2일 강릉비행장에서 이륙직후에 두 대가 추락을 했고, 6월18일에는 이륙직후 활주로 끝에서 1.8km 지점에 추락을 했다. 군 기지에서 1950m 떨어진 롯데월드와 거리가 대략 비슷하다”며 “군 기지는 민간비행기와 달리 다양한 임무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 거리에서 비행사고가 날 수 있는데 허락한 것이 웃기다”고 말했다.

555m 높이에 대해서도 “공군이 인가해 준 203m의 배가 넘는 높이로 위험하다”며 공사 과정에서라도 “건물을 높이면서 각 높이마다 계속해서 비행안전 점검을 한 다음에 위험성이 발견되면 그 높이에서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 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상 단서조항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그는 “서울기지를 폐쇄하려는 어떤 투기세력들의 이익을 위해 (개발이) 이루어진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사회자가 제2롯데월드의 최종승인이 난 것이 재벌사회의 로비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김 소장은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과거에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정권 같은 소위 보수세력이 노무현 대통령 정부가 국가안보를 엉망으로 한다고 욕해 왔는데 이런 결과를 보니 누가 국가안보를 위하는 건지 헷갈린다”며 “전봇대를 이명박 정부에서 세웠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거듭 말했다.

송파구 신천동 29번지에 들어서는 제2롯데월드는 지상 123층에 지하 6층, 높이 555m로 오는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대와 6성급 호텔, 백화점, 쇼핑,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앞서 2008년 9월에는 비행안전성 문제로 신축을 반대해온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이 경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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