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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진보신당] |
서울 중구청과 경찰은 1일 오전 8시 20분경 서울 대한문 앞 ‘희망단식’ 농성장을 강제 철거했다. 오전 11시 20분경 민주노총이 다시 천막을 설치하려고 하자 경찰이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민주노총 간부 3명이 연행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7월 30일 오후 3시 부산에서 열린 임시중앙집행위원회에서 8월 20일 ~ 21일 무박 2일로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희망시국대회 연다고 결정했으며, 희망단식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민주노총 전 위원장들과 함께 현장순회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야권 및 시민단체에 시국대회를 제안했고, 4차 희망버스 기획단에 시국대회를 제안한 결과 기획단이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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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이 강제 철거된 농성장 천막을 다시 세우려 하자 조합원과 경찰이 충돌했다. [출처: @81kei] |
단식 20일째인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희망단식과 3차 희망버스에 함께 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희망버스와 희망단식에서 보여준 성숙되고 품격 높은 공동체 정신은 불의에 항거하는 저항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에 민주노총이 반격을 선포할 시기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미 모든 정치세력들이 ‘노동의제’를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주목하며, 국민들은 ‘대기업만 하기 좋은 나라’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는다. 노동이 즐겁고 노동자가 행복한 나라를 갈구한다”며 “민주노총은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 관성과 무기력을 뚫고 돌파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노희찬 민주노총 상임고문은 “이명박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라고 했더니 지금 국민을 소탕하고 있다. 소통정부가 아니라 소탕정부다”며, “2013년 2월 25일 새 대통령 취임식 때까지 기다리기 점점 어렵게 되었다. 국민들을 억압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이명박 정부를 퇴진시키는 운동은 이미 시작되었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3차 희망버스를 마감하면서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나서는 모양이 결국 이런 폭력이다”며 “정권이 그 수명을 다해갈 때 항상 보여 왔던 모습이 이런 극단적인 폭력적 형태였다”고 전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시민들은 반드시 8월 20일 이 자리에 다시 모여서 전국을 흔들 것이다”며, “그것은 조남호 회장이 노동자를 무시하고, 노동자를 인간으로 대접하지 않고, 시민을 시민으로 대접하지 않고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자격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날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기자회견 직후 중구청 항의 방문을 했고, 오는 10일 오후 2시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 ․ 정치탄압 중단 한나라당 규탄대회’, 10일~19일 ‘정리해고 철회, 노조파괴 중단 민주노총 총력투쟁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 14일 오후 3시 서울 시청광장 ‘정리해고 철회 ․ 노조파괴 ․ 정치탄압 ․ 공안탄압 중단, 한반도 평화 촉구, 한미FTA ․ SOPA협정 폐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20~21일 전국노동자대회 및 시국대회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7월 13일 △한진중공업 청문회 개최, 조남호 회장 처벌, 정리해고 철회 △전교조 공무원 정치탄압 중단, 정치자금법 개정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 △국민연금공단 단협해지 철회, 노조파괴 중단 등을 요구하며 김영훈 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및 1000인 동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