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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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문’ 시드니 상영회 성황리에 마쳐

한국총영사관 앞 진실규명 촉구 시위 열려

호주 시드니 동포, 용산참사 유가족, ‘두 개의 문’ 제작진 등 30여 명은 28일 한국총영사관이 있는 호주 시드니 엘리자베스가 111번지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위에서 동포들은 용산참사 진실 규명과 구속자 사면을 촉구했다.

“용산 투쟁, 인권과 생존권 지키기 위한 정당한 저항”

[출처: '두 개의 문' 배급위원회]

이날 사회를 맡은 동포 고직만 씨는 “국가폭력 사건인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농성장 진압은 모두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동포는 “호주 동포가 앞장서 시드니에서 민중청문회를 열자”며 “공안검사 출신 강수산나 영사도 당당하다면 민중청문회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위에는 현지 주민 조쉬 리(Josh Lee)도 참여해 “철거민의 인권과 생존권 그리고 비정규직의 노동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한국 좌파 운동에 호주에서 국제적인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좌파운동 조직인 쇼셜 얼터너티브(Socialist Alternative)에서 활동한다.

[출처: '두 개의 문' 배급위원회]

한국에서 초대된 영화 관계자와 용산참사 유가족은 현지 동포들의 연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산참사 유가족인 정영신 씨는 “용산참사 진실을 은폐한 자격 없는 검사가 호주 동포를 위해 영사로 파견된 것은 옳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호소했다. ‘두 개의 문’ 김일란 감독은 “‘두 개의 문’을 통해 용산참사의 진실을 알고자 하는 시드니 동포의 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포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용찬참사에 대해 “철거민들이 인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저항이었다”며 진상규명과 구속자 석방 등을 촉구했다.

‘두 개의 문’ 상영회, 동포 연대의 시간

[출처: '두 개의 문' 배급위원회]

‘두 개의 문’ 상영회엔 호주 동포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직만 씨는 “26일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자신을 전경 출신이라고 밝힌 한 청년이 이번 상영회 소식을 듣고 용사참사가 발생한 날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일기를 펼쳐봤다며 전경 출신으로서 정영신 유가족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등 뜨거운 마음의 교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상영 장소에 비치된 모금함에는 하루 만에 약 1,300 호주달러(한화 약 147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출처: '두 개의 문' 배급위원회]

26일 상영 후 ‘두 개의 문’ 주최 측과 관객들은 용산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추모제도 개최했다.

28일 집회 후에는 시드니 도심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동포가 시위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형편상 영화를 볼 시간이 없었지만, 식당을 해서 밥 한 끼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직만 씨는 이에 대해 “이민사회에서는 절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두 개의 문’ 상영을 계기로 마음의 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일란 감독은 이번 ‘두 개의 문’ 호주 시드니 상영회를 돌아보며 “동포들 또한 국내 인권 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활동가와 시민사회운동과의 교류를 바라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용사 참사는 이제 국제적인 문제로서 국제연대도 활발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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