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인 학술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심각한 논문 표절을 한 국회의원 당선자 7명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대성 당선자의 경우 논문 표절 종합선물세트와 같다며 정치권의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성인 운영위원장은 9일 SBS라디오 ‘김소원의 SBS 전망대’에 나와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7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즉각 사퇴하고 논문 표절 인사들의 후보 출마를 막기 위한 정치권의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학술단체협의회는 최근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논문 검증을 실시해 새누리당 강기윤, 신경림, 정우택, 염동열, 유재중 당선자, 민주통합당 정세균 당선자 및 무소속 문대성 당선자 등 총 7명이 논문을 표절했다고 발표했다.
학술단체협의회는 단순표절, 복사수준의 표절, 다른 논문 짜깁기, 인용고 도용의 혼동, 논문 중복 기제, 데이터 이주 또는 변주, 부적절한 논문 저자 자젹, 아이디어 도용, 학생 리포트 도용 등 9개 항목을 놓고 검증을 실시했다.
검증 결과 문대성 당선자는 학생 리포트 도용을 제외한 8개 항목을 차지했고, 신경림 새누리당 비례대표의 경우 학생리포트 도용을 포함한 7개 항목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단순표절, 복사수준의 표절, 인용과 도용의 혼동은 7명 모두 해당되었고, 다른 논문 짜깁기는 정세균 당선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이 해당되었다.
이에 대해 배성인 학술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문대성 당선자의 경우 “논문도 여러 편 표절 의혹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많이 거기에 차지했는데.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종합선물세트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논문 검증 기준에서 대필 여부에 대해서는 누락시켰다고 밝혔다. 배성인 운영위원장은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할 말이 없기 때문에 확인이 안된다”며 “실제 보면 대필한 흔적도 없지 않아 있는데,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에 누락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당선자들 모두 사퇴해야 한다며 “막중한 책임을 져야하고 특히 지도교수 같은 경우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성인 위원장은 “이렇게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거니까. 이런 어떤 항목에 대해서 앞으로 정치권에 진입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진입을 막던가, 사퇴를 권고 하든가, 그런 검증시스템에 대해 정치권에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학계 보다도 정치권 스스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