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한진중공업 노조 조합원 총회 장소인 85크레인에 경찰 병력 투입은 한진중공업 대표 명의로 영도경찰서에 접수된 팩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승수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오후 3시 45분 영도경찰서에 한진중공업 대표 명의로 '시설보호요청' 팩스가 송부됐다. 경찰은 사쪽의 팩스에 따라 한진중공업에 경찰 병력을 투입했고, 한진중공업 노조 총회는 무산됐다.
조승수 의원은 "사쪽이 어떤 취지로 시설보호요청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태도는 사태 해결을 눈앞에 둔 상황에 찬물을 끼얹은 행위“라며 ”이재용 사장은 이 상황에 대해 사과해야 하며 경찰은 앞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라도 공권력 투입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