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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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것들

[식물성 투쟁의지](26)

여리게
       여리게
          한 잎
             두 잎
                봄바람 분다

지금 저 새순은
무슨 일이 잔뜩 일어날 것 같은 예감 속에 있다
과연 꽃피울 수 있을까 묻지 않는다
그냥 밀어올리는 거다
새순은

우리가 진실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적들의 탄압이 아니라
스스로 혁명적 전망을 포기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울 때는 잔가지에서 흔들리지 말고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
예감은 뿌리로부터 자란다

내가 그리워하는 것들은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것들이다
임박한 파국처럼 걷잡을 수 없는 것들
지금부터 이 세상이 아닌 것들이다

여리게
       여리게
          한 잎
             두 잎
                봄바람 분다
                   봄바람이 분다니까!

(2009년4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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