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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의 정광훈 고문의 모습 |
정 고문은 지난달 26일 4.27 재보궐선거 민노당 전남 화순군수 유세 방문을 마치고 일행들과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오후 6시 55분 강진군 도암면 국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조선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정 고문은 사고 당시 횡경막 파열과 위, 십이지장, 소. 대장 4곳의 장기손상 그리고 폐가슴막 공간에 피가 고이는 등 중상을 입고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었다. 수술 이후 의식이 없던 정 고문은 지난 9일부터 서서히 의식을 회복해 한 때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로, 말을 못하고 있지만 지인들의 질문에 고개를 흔드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했다.
정 고문은 수술 직후 줄곧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혈압유지 등의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고령과 사고에 따른 합병증 등을 이기지 못하고 이날 끝내 별세했다.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과 한국진보연대 등 사회단체들은 정 고문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주노동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농민운동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이정희 대표 등이 조문하고 장례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당도 논평을 내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14일 새벽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의 분향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062)231~8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