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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마이너] |
896명의 기독인들도 15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 선언’을 발표하며 농성자들을 지지했다. 선언자들은 “예수님이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누구도 무시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 모두는 평등하고 존중받을 만한 존재”라며 “차별 없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더욱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만들어지더라도 위의 중요한 조항들이 삭제되는 것은 결코 하느님이 바라시는 바가 아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수 기독인들이 학생인권조례 폐기 요구가 기독인들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이 국제적인 서명 운동 사이트인 change.org에 게시한 서울학생인권조례 원안 촉구 서명 운동에도 15일 17시 현재 521명이 참여했다.
사회당도 15일 논평을 통해“'성적 지향' 등의 표현을 삭제하자는 주장은 인권에 예외조항을 두자는 것으로 학생인권조례를 '반인권조례'로 전락시킬 뿐이다. 원안 통과를 촉구한다”며 점거농성을 지지하고 나섰다.
한편, 서울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 심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주민발의안 폐지를 요구하며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인권활동가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충돌을 빚어 물의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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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들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15일 오전 11시 보수단체들(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등)은 서울시 의원회관 앞에서 학생인권조례안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탄원서를 서울시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보수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은 초중고 동성애 허용하므로 어린이 동성애를 조장, 초중고생 임신과 출산을 확산, 종교사학의 학교 존립 위협, 학생을 전교조 시위 전위 부대로 이용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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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들이 배포한 유인물 |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 들어온 보수단체 회원들은 로비에서 점거농성을 진행중인 인권단체 활동가들에게 “전교조 홍위병이 될거다”, “학생들 동성애자로 만들거냐”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서울본부(인권조례서울본부)는 “보수단체들이 성소수자 인권 옹호 피켓을 두고 조롱하며 소리를 질렀지만 침묵으로 임했다. 이 과정에서 활동가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은 점거농성과 함께 서울시청별관 앞, 대한문 앞 등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원안 통과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저녁 7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는 시민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