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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기획위원은 9월 13일자 한겨레에 취임 인사차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용노동부를 ‘우리 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한 바 있다. 홍 기획위원은 이 칼럼에서 “한국노총과 자리바꿈을 한 듯한 민주노총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슬라보예 지젝이 말한 ‘배제된 자’에 적대적인 ‘포함된 자’에서 ‘포함된 자’의 그것에 가까워 보인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비정규직 철폐’라는 구호에 맞게 실제로 ‘배제된 자’들과 연대하여 싸운다면 고용노동부를 ‘우리 부’라고 일컬을 수는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4일이나 시간이 지났지만 김영훈 위원장이 비정규직 조직화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강하게 반박한 것은 민주노총 중앙의 비정규직 사업의 자신감과 진정성의 표현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은 “칼럼을 쓰신 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자유라 생각하지만, 민주노총은 일관되게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노동자를 위해 싸워왔다. 단 1초도 (정권과 자본에) 포섭되거나, 그들(비정규직)을 배제한 채 노동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미조직 비정규실을 보다 강화하고, 정책과 지원부서가 아닌 핵심 부서로 나가기 위해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실제 제2기 전략조직화 사업으로 민주노총 중심사업을 미조직비정규직 사업으로 한발 나가고 있다”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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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위원장은 15일 민주노총 비정규 사업계획 발표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진보언론에서 저에 대한 개인적 비난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감내하겠지만 민주노총이 소외 받는 약자를 방치하고 부화뇌동한다는 식으로 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출처: 이명익 노동과세계 기자] |
이날 기자회견 자리는 민주노총의 향후 미조직 비정규직 사업의 전체 얼개를 드러내는 자리였다. 민주노총은 2기 비정규직 전략조직화 사업계획과 학교와 지자체 비정규직 조직, 간접고용 비정규직 조직, 특수고용,이주, 청년 노동자 조직화 계획 발표했다. 또 전남교육청의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책 발표를 통한 5천여 전남 학교비정규직 조직화 성공사례 발표도 함께 하는 자리였다. 특히 전남지역 학교비정규직 조직화 사례는 진보 교육감 당선이후 단기간의 비정규직 조직화 성공 사례로 전국적인 조직화의 희망을 보여 주기도 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기자회견 최종 발언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민주노총이 노동운동의 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데 우리 모두가 전태일이 되자는 것이다. 오늘 기자회견은 전태일 열사가 표방한 염원은 비정규직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2기 전략조직화 사업을 통해 이 땅의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조직화하고 투쟁을 선포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또 학교에서 비정규직이 없을 때 호남지역부터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 꿈꾸는 세상을 만들 것을 확신한다”고 재차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