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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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친절한 배려, 박현정 동지로 살겠습니다

[식물성 투쟁의지](35) 2001년 효성점거파업 이끈 故 박현정 동지를 그리워하며

억지로라도 등에 업고 병원에 갈 걸 그랬습니다
병원 좀 가라 해도 그렇게 속 썩이더니
그대 남모르게 혼자 울고 우리 모두를 향해 밝게 웃고 있네요

그대 남기고간 자리에서 오래도록 아프겠습니다
다 울고 난 뒤에
그대 밝고 따뜻한 웃음이
인간의 존엄함에 대한 포기할 수 없는 정성임을 알겠습니다

술병처럼 그대 둥근 몸은
모든 것들을 불러 모으고 다 받아냈습니다
"다 괜찮다 이제 곧 좋아질 거야"
슬픔으로 기운 동지들의 야윈 어깨조차
넉넉하게 품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친절한 배려, 박현정 동지
그대의 밝고 따뜻한 웃음은
좌우를 훌쩍 뛰어 넘어 새로운 지평으로 열려진 대지였습니다

가장 먼저 조용히 손을 뻗었습니다
동지들 삶의 아픈 곳 구석구석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프도록 둥근 몸으로 그대, 인간의 봄이었습니다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대화의 싹을 틔웠습니다
마당처럼 낮고 겸손하게
모든 것들을 품고 사랑하게 했습니다

유례없는 한파 지나고 삶 쪽으로 미리 온 봄볕이 따뜻합니다
인간에 대한 친절한 배려, 박현정 동지로 살겠습니다 (2011년2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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