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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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녁, 그리움도 깊어지면 격려가 되네

[식물성 투쟁의지](49) 외숙모의 유년을 받아 적다

마을 오른쪽으로
빛들을 왁자지껄 몰아 온통 해는 지는데
땔나무 하러 산에 가신 울 아빠
발 동동 … 휴암리 쯤 오실까
발 동동 … 산중 마을 쯤 오실까
모둠발부터 저녁 어스름에 젖는데

논밭 사이
달래 쑥 … 봄나물들의 향기를 따라
땔나무하러 산에 가신 울 아빠
뉘엿뉘엿 돌아오시네

내게 줄 생의 선물이 오직 봄 산, 봄 풍경
그 잎잎의 색채와 향기라는 듯
지게 위에 진달래꽃 한 아름 꽂고서
뉘엿뉘엿 돌아오시네

영수야!
밥 짓는 저녁연기를 타고 사립문 넘어 오는
울 아빠 목소리
뚝배기에 팔팔 끓고 있는 달래 된장찌개를 닮았네

폴짝폴짝 … 울 아빠 너른 품
받아든 진달래 꽃망울
사립문 촉촉한 그늘에 꽂아 두면
신기하게도 꽃이 피네

그리움의 사립문 촉촉한 그늘에 울 아빠 생각 꽂아 두면
신기하게도 진달래꽃처럼 새록새록 아빠가 피네
울 아빠 너른 품 같은 저녁놀
촉촉촉 … 내 가슴에 번지네

저물녘. 그리움도 깊어지면 토닥토닥 격려가 되네

(2007년2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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