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강사인 허영구 투기자본센터 대표는 “쌍용차 노동자들은 기획된 시나리오에 의해서 희생된 사람들이다. 쌍용차 사태는 회계조작, 그리고 법정관리, 그 다음에 정리해고, 그리고 파업을 유도하는 흐름이었다. 산업은행(이명박 정권)은 안진이라는 회계법인을 들러리로, 상하이차와 박영태 등 경영진과 공모하여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도록 조작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은 공권력을 투입, 파업하면 결과가 어떤가를 보여주었다”로 강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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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쌍용차 매각은 “마한드라가 5억불(5천억원) 내외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쌍용차는 7,400억의 부채가 있고 실사와 협상과정에서 추가 부채가 나타날 수 있고, 그러면 7,400억이 더 넘을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개발 자금이나 운영자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마한드라가 인수하더라도 정상화되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마한드라는 공장 밖 3천 여 명의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를 전공하는 학자들은 만 명 정도의 규모는 있어야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마한드라는 고용확대에 대하여도 추가 투자에 대하여도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산은 또한 부채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영구 대표는 “마한드라가 쌍용차를 인수하려는 것은 기술을 노리거나 브렌드를 노리는 것으로 생각된다. 인도가 SUV 차량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하는데 인도 전체적으로 국민소득이 낮아 고가의 쌍용차를 다량 수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마한드라와 초기 계약을 체결했고,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주변 상황이 불리하지만은 않다. 며칠 전 공권력 투입 시 진입 명령 거부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번 고법 재판에서 해고는 살인이라는 것이 정당했다는 것을 재판부가 인정했고, 먹튀 가능성도 인정했다. KTX 노동자들도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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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한드라와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이 중요하다며 “희망퇴직 무급휴직자 정리해고자들을 묶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적으로 사회적으로 우리의 정당성을 강화해나가는 투쟁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공장으로 돌아가는 것이어야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후 졸속매각 저지를 위한 대책위는 9월 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쌍용차 문제 관련해서 국정감사와 회계 조작 책임자 처벌요구 기자회견을 한다. 9월 10일 산업은행 앞에서 제 2차 졸속매각 반대 결의대회도 한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