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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용 후보는 "울산 야4당의 합의문 내용을 보면 정책연대 뿐만 아니라 공동선대본 구성, 공동 선거운동까지 결의하고 있는데 이는 적어도 울산에서만큼은 야4당이 하나의 선거정당으로 통합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선거연대 차원을 넘어 노골적으로 통합의 길로 가고 있는 야권연대는 노동자들을 배신하는 것이고, 결국 진보정당들은 보수 민주당의 2중대 역할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자신들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반MB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논리적으로도 민주적으로도 맞지 않고, 한쪽을 견제하기 위해 한쪽으로 뭉쳐야 한다는 논리는 반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폭력적이기까지 하다"면서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한국에는 늘 2개의 정당만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 동구의 노동자들은 과거 민주당 정권의 노동탄압을 결코 잊지 않고 있고 있다"면서 "동구 노동자들은 결코 노동탄압세력과 함께하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가 22일 운영위원회에서 민노당 김종훈 후보를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민주노총 2대 위원장이며 현재 민주노총 지도위원인 이갑용 후보를 민노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민주노총 후보에서 제외한 것은 자유로운 정치의식을 가진 70만 조합원과 전체 노동자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노동자 중심의 정치세력화를 외치고 있는 이갑용 후보를 민주노총 후보에서 제외하면서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수많은 열사를 사지로 내몬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연대 후보에게 민주노총 지지후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갑용 후보 선대본은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민주노총 지지후보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단 한번도 노동자들을 배신한 적 없고 항상 투쟁에 앞장서온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민주노총 후보로 결정해야 한다"면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의미를 왜곡한 민주노총울산본부의 결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