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버스 기획단은 1일 오전 10시,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부터 1박 2일간 부산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앞에서 6차 희망의 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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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6차 희망의 버스는 민주노총의 2차 전국노동자대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달 2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례적으로 1, 2차에 걸쳐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획단은 “여전히 한진중공업 사장은 교섭장을 박차고 나가고 김진숙 씨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우리의 기대를 비웃고 있으며, 정치권은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의 이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권고안을 만들어놓고 이제는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는 듯이 침묵한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크레인 위의 김진숙 씨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300일을 맞이하고,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은 여전히 길 위에 서 있다”며 “그래서 희망의 버스는 11월 26일과 27일, 2차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는 그날 부산으로 다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흥희 기륭분회 분회장은 “교섭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하루 아침에 뒤집어버리는 모습은 기륭이나 한진이나 똑같다”며 “아직도 우리의 목숨을 원하는 끔찍하고 야만스러운 자본의 행태를 이제는 투쟁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오늘은 김진숙 지도위원이 쇳덩이에 오른지 딱 300일이 되는 날”이라며 “김진숙 지도위원과 이 땅의 노동자의 양심과 역사는 한진중공업을 포위하고 있고, 한진중공업은 더 이상 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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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희망의버스 기획단은 1일 오후 12시부터 3일 저녁 7시까지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릴레이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진행되며, 이 자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한진 조남호 문제와 재벌문제,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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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지도위원의 크레인 고공농성 300일을 맞아, 다양한 연대행사도 계획 돼 있다. 1일 에는 기독교계, 교수학술계가, 3일에는 노동자들이 ‘야만의 300일 각계 규탄 시국선언’을 진행하며, 1일 오후 7시에는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연대문화제가 개최된다. 5일 오후 7시에는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앞에서 ‘300일, 말할 수 없는 시간에 대한 위로와 연대의 콘서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