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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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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노조, 사측에 보내는 '정중한' 마지막 경고

쌍용차 파업 2년 만기출소한 금속노조 김혁 국장 1인 릴레이 시위 시작

쌍용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77일간 옥쇄파업에 참여 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던, 김혁 금속노조 (전)미조직비정규국장이 2년의 복역생활을 끝내고 출소해 쌍용차 노동자 복직을 촉구하는 첫번째 주자로 '별의 별' 77회 15시간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했다.

복직, 별이 된 15명 노동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쌍용차지부)는 22일 11시 30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8.6대타협 복직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별의 별' 15시간 릴레이 1인시위 선포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는 쌍용자동차지부와 쌍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금속노조 김호규 부위원장, '별의 별' 첫번째 주자 김혁 금속노조 (전)미조직비정규 국장, 평택지역 시민단체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별의 별' 릴레이 1인시위는 22일 오전 9시에 시작해, 77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15시간씩 릴레이로 진행되며, 1인시위 동안은 먹지 않고 눕지 않는다. 1인시위에 참가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홈페이지로 받고 있다.

쌍용차지부는 "쌍용차 해고에 대한 복직과 살아있던 삶으로의 원상복구는 죽어서 별이 된 15명 노동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라며, 쌍용차 사측의 8.6대타협 이행을 촉구했다. 쌍용차지부는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마지막 '정중한'경고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별의 별' 릴레이 1인시위의 취지에 대해서는 "쌍용차 노동자 15명의 죽음은 충분히 사회화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 해결은 사적으로 방치된 채 2년간 길바닥을 나뒹굴고 있다"며, 쌍용차 문제가 답보상태에 있음을 안타까워 했다.

더불어 쌍용차 노동자들이 2년 동안 갖은 "울분과 분노 황당함과 배신감에 온몸을 떨어야 했던 지난 시간을 되짚어, 해고 사태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나선다"고 설명했다.

77회의 15시간 릴레이 1인시위는 "쌍용차 투쟁으로 육체와 정신의 구속을 경험한 모든 사람들, 희망퇴직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2405명의 희망퇴직자, 정리해고로 무능의 낙인이 찍힌 159명이 소중한 동지, 동료를 지킨 의리 때문에 무고하게 해고된 44명의 징계해고자, 여전히 차별과 소외 속에 놓인 980만 비정규직의 대표 13인의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정직 1개월의 족쇄로 인해 2년이 넘게 공장을 밟지 못하는 72명이 노동자, 그림자 인생 무급휴직자 461명"과 "96명의 신체적 구속자와 외부세력이라는 이유로 구속과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 그리고 쌍용차 투쟁을 안타까움과 분노로 지켜본 수백만의 '별'들"이 참가대상이라고 전했다.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발언을 통해 "77회 15시간 릴레이 1인시위가 모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는 각자의 가슴속에 의미부여를 하자"고 전했다.

김 지부장은 "고통받고 있는 정직자와 무급자, 비정규직 해고자, 정리해고자의 고통을 경영진과 정부는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77일 이후 쌍용차 사측이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새로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한진중공업 문제와 쌍용차 교섭을 담당하고 있는 김호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한진의 6월27일 노사합의는 쌍용차 합의와 같다. 이유일 사장과 한상균 전 쌍용차지부장의 대타협 악수의 의미가 약속으로 지켜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진 또한 지키지 않을 약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조 회장의 호소문은 근로기준법 25조에 있는 '경영정상화 3년후 재고용'을 반복하고 있을 뿐, 사기다"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그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는 정리해고 철회와 원직으로의 복직이 마지막 안 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정리해고는 단위사업장을 뛰어넘는 전국적 사안"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만들어진 희망시국대회와 희망버스는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강조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쌍용자동차는 마지막 투혼으로 나간다. 사측의 침묵을 깨어, 승리의 기운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성호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위원회 대표는 "2년전 8.6대타협의 결과로 무급자가 발생했다. 대타협에서는 1년후 복직이 핵심이었다. 또 비정규직과 무급자 복직, 손배철회가 합의 되었지만, 사측은 전혀 지키고 있지 않다. 1년간 버텼지만 회사는 재판에만 몰두 할 뿐, 무급자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토로했다.

이 대표는 "회사는 무급자와 비정규직 복직에 대한 행동의 제스처를 취해야 한다. 회사에 대한 증오가 쌓여가는게 안타깝고, 증오가 남아 있는 상태로 돌아가게 되면 그 심정또한 착잡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별의 별' 세번째 주자인 남정수 평택비정규센터 소장은 "회사는 정상화를 상식으로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정상화란 여기 공장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가 공장으로 돌아가야 정상화 되는 것이다. 회사는 정상화 운운 하지만, 그런 정상화는 진정한 정상화라 할 수 없다. 법정관리를 벗어나면서 정상화 되었다면, 여기 있는 노동자들이 이미 2년전 현장으로 돌아가 일을 했어야 정상화가 되는 것이다"며, 현장복귀를 촉구했다.

이어서 서맹섭 금속노조 쌍용차 비정규직지회장은 "현재 공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2배로 늘어 났다. 신규 노동자가 54명이다. 하지만 단 한명도 복직 되고 있지 않다. 8.6합의에는 10월1일자로 고용보장약속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단 1명도 복직되지 않았다"며 회사측이 약속이행을 하지않음을 규탄했다.

서 비정규직지회장은 "사측은 왜 8.6대타협의 약속인 고용보장을 지키지 않는지, 명백히 파헤쳐,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가 왔다"고 의지를 밝혔다.

'첫번째 주자, 쌍용차 파업으로 2년 복역한 김혁 금속노조 전미비국장'

첫번째 주자로 나선 김혁 금속노조 (전)미조직비정규 국장(이하 전미비국장)은 2009년 당시 금속노조에서 쌍용차에 파견 됐었다. 77일간의 공장점거 파업 동안 공장안에 있었다는 이유와 외부세력으로 일컬어져, 8.6대타협이 이루어져 공장을 나오면서 구속되어 2년의 실형을 받았다.


김혁 전미비국장은 쌍용차 구조조정 사태가 2년이 지난 8월5일 오후12시에 만기 출소해, 또 다시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 '별의 별' 첫번째 주자로 돌아왔다.

그는 공장점거 파업당시 도장공장 옥상에서 있었다. 당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최류액을 온몸에 뒤집어쓴채 구속되어, 복역당시 피부병이 심각해져 '얼굴과 온몸이 붓고, 머리가 빠졌다'고 한다.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김 전미비실장의 얼굴은 빛을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있었음에도 새까맣다. 또, 피부병의 후유증으로 얼굴 곳곳이 패여져 있어,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김 미비국장은 "상태가 심각해지면 머리와 얼굴에 부스럽같이 새빨갛게 오돌도돌하게 난다. 병원에서 햇볕을 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2일 햇볕이 유난히도 따가운 평택공장 앞에서 '별의 별' 15시간 릴레이 1인시위 첫번째 주자로 서있다.

그는 2년간의 복역 생활을 묻는 질문에 대우차 때를 회상했다. 김 미비국장은 2001년 대우자동차 구조조정 정리해고 투쟁 당시, 금속노조 책임자로 결합했었다. 결국 구속되어 6개월을 복역하다 1년 6월에 3년의 집행유예를 받고 출소 할 수 있다. 그리고 또다시 쌍용자동차 구조조정과정에서 구속되어 2년을 복역하고 출소했다. 그는 "대우차 당시에는 타결 가능성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출소 할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고, 한상균 전 쌍용차지부장이 혼자 구속되어 있어 두고오자니 착잡한 심정이다"며, 근심에 젖었다.

계속해서 그는 "매일 같이 운동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피부병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지금은 완만하게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다"며, "2년간의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열의가 생기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1인시위에 첫번째 주자로 시작하게 된 것과 관려해 그는 "결국은 현장으로 돌아가는게 앞으로의 일"이라며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처럼 공장앞을 시끌시끌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파업으로 구속기소되 지난 8월 7일 만기 출소한 금속노조 김혁 국장

김 미비국장은 "2년전 기억이 뚜렸하다. 당시 도장공장 옥상에서 선무 방송을 했다. 회사와 공권력이 침탈을 기도한다면, 제2의 용산참사가 될수 있음을 경고 했었고, 대화에 임을 것을 촉구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가 회사를 파괴하려 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회사는 용역을 동원해 불을 질렀고, 불을 끄려 동분서주하는 조합원들을 똑똑히 봤다. 회사는 불을 끄려는 시도 조차 막으려 소방호수 조차 풀어 주지 않았고, 용역들은 새총으로 볼트를 날려 댔다"며, "조합원들이 불을 끄지 않았다면 쌍용차는 날아 갔을 거다. 이는 용산참사보다 더한 파국이 됐을 거다. 볼트를 맞아가며 회사 공장을 살리려 한 사람들이 바로 여기 서있는 노동자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미비국장은 "이 사람들을 공장으로 내몬 사람이 누구인가. 역사의 철퇴가 있을 것이다. 이유일 사장은 참회하고 누가 회사를 살리려 했는지 안다면, 이들을 복직 시키는건 당연한 일이다"며 쌍용차 노동자들의 즉각 복직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5시간동안 공장으로 돌아갈수 있다는 마음으로 지켜 내겠다"며 '별의 별'1인시위의 각오를 다짐했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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