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를 반대한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공직선거법 제82조6에 의하면, 선거시기에 실명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인터넷 언론사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선거시기 인터넷 실명제는 국가가 인터넷 언론과 국민에게 강요하는 검열이자, 익명성에 바탕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의 권리를 침해합니다. 정보인권 단체로서 진보넷은 선거시기에도 네티즌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실명제를 거부한 인터넷언론의 기사들을 미러링하고 그에 대한 덧글란을 선거기간 동안 운영합니다. 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실명제 반대 행동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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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오름] [박김형준의 못찍어도 괜찮아] 사이 공간

가는 날은 장날이었다.
여성장애인 사진반이 출사를 위해 도착한 수원 화성.
문화제 준비가 한창이다.
“재미난 이벤트가 많을 것 같아요.”
“네. 우리 오늘 열심히 담아보죠.”

현실은 이랬다.
경사로는 있었으나, 연결된 곳은 그리 많지 않았고,
연결된 곳 앞에는 큰 돌멩이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울퉁불퉁한 길을 건너, 산책로로 올라간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무대조명이 산책로를 막고 있는데,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딱 비장애인만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

속상한 마음에 행사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죄송하지만, 돌아가시면 안되냐.”는 안타까운 대답만.

돌아가려면 전화를 왜 했겠나.

그렇다! 생각하는 수준이 딱 그 ‘공간’ 정도인거다.

며칠이 지나고, 조명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마음속엔 묵직하게 존재하는 듯하다.

덧붙이는 말

박김형준 님은 사진가, 예술교육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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