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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실명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실명제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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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배움터 '빛나는 학교'를 아십니까?

'빛나는 학교' 봄소풍...수다와 웃음, 즐거운 행복이 함께했던 시간

울산지역 청소노동자들의 소중한 배움터인 '빛나는 학교'가 5월 봄소풍을 갔다. 수다와 함박웃음, 즐거운 행복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울산지역 청노동자들의 배움터 '빛나는 학교'

공공노조울산본부는 작년 '따뜻한 밥 한 끼' 캠페인을 통해 청소노동자들의 삶을 지역사회에 알려냈다. 그 후속사업으로 울산지역 청소노동자들의 공동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했다.

공공노조울산본부와 북구비정규직센터는 지난 1월 처음 만나 노동조합으로 조직돼 있는 울산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와 울산민들레분회에 공동사업을 제안했다.

이들 네 조직은 공동사업으로 교육사업을 결정하고 지난 4월 울산지역 청소노동자들의 배움터인 '노동이 아름다운 빛나는 학교'의 문을 열었다.

'빛나는 학교'는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노동조합 간부를 발굴해내며 간부역량을 강화하고 조합활동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사업장을 넘어 계급적인 시야를 갖기 위한 고민과 토론도 벌인다.

빛나는 학교는 학교장과 반장, 부반장을 민주적 토론을 거쳐 직접 뽑았다. 빛나는 학교 교장은 공공노조울산본부 김태우 직무대행이 맡았고 반장은 민들레분회 천선애 사무장이, 부반장은 울산과학대지부 김형섭 부지부장이 뽑혔다.

빛나는 학교에는 울산과학대지부 조합원 15명, 울산민들레분회 조합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운영위원회에는 울산민들레분회 박경형 분회장, 최만식 공공노조울산본부 조직부장, 북구비정규직센터 김덕종 상담실장, 박기옥 사무국장이 참여하고 있다.

빛나는 학교는 지난 4월21일 동구 '더불어 숲'에서 입학식을 열고 첫 수업으로 교가 배우기, 몸지도 그리기, 몸 살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노동자건강권 강좌를 들었다.

빛나는 학교 수업은 월 1회씩 진행된다. 5월에는 봄소풍, 6월에는 다른 지역 투쟁 사례 나누기, 7월에는 노동운동의 역사, 8월에는 함께 영화보기, 9월에는 나의 노동 이야기, 10월에는 한국사회 들여다보기 수업이 열리고 11월에 졸업여행을 떠나게 된다.

'빛나는 학교' 봄소풍...수다와 웃음, 즐거운 행복이 함께한 시간


빛나는 학교 학생들인 울산민들레분회 조합원들과 울산과학대지부 조합원들은 18일 오후 6시 돼지수육과 떡, 과일들을 준비해 동구 울기등대로 소풍을 떠났다.

고된 일을 마치고 소풍을 왔지만 음식들에는 동지들을 위한 배려의 마음이 물씬 묻어났다. 조합원들은 돼지수육과 떡으로 허기를 채우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간식을 먹고 공공노조울산본부 지역지부준비위 김진아 대의원을 강사로 노래배우기 시작을 가졌다. 참사랑을 따라부르면서 조합원들의 표정은 진지함과 즐거움이 교차하고 있었다.

노래배우기에 이어 보물찾기가 시작됐다. 환갑이 넘은 조합원들부터 50대의 조합원까지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보물을 찾았다. 보물은 색종이였고 색종이에 적힌 직업이 노동자인지 아닌지를 맞추면 선물을 줬다. 보물찾기는 나이 드신 청소노동자들이 노동자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가는 즐거운 놀이였다.


보물찾기에서 흥이 돋은 청소노동자들은 노동법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OX 퀴즈 놀이를 진행했다. 놀이를 통한 노동법 교육에 모두가 신이 나 있었다.

준비된 프로그램이 다 끝났지만 '빛나는 학교' 학생들은 학교를 떠날 줄을 몰랐다. 남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즐거운 수다가 이어졌고 모두가 즐겁게 웃으며 행복해했다.

빛나는 학교 학생들은 고된 하루의 노동 속에서도 만나서 기쁘고 함께 공부하면서 즐겁고 집단놀이 속에서, 그 공동체적 몸짓 속에서 행복해했다. 이들을 묶어 세우는 것은 즐거운 대화였다. 갈수록 토론은 사라지고 정파적 습성 속에서 상처 받고 투쟁은 갈수록 안되는 이 때, 공동체적 삶의 행복을 찾고자 하는 이는 빛나는 학교로 오라. 나이 든 여성노동자들이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꼬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빛나는 학교 다음 수업은 6월16일 오후 6시 울산대학병원지부 교육관에서 타 지역 청소노동자들의 투쟁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빛나는 학교 학생들은 다음 수업에 대한 기대를 품고 봄소풍을 마무리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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